매일기록 107

20.7.22(화)

다시 뛰는거에 집중하자. 뛸때 생각하는거. 처음 시작할땐 이생각 저생각 잡생각이 많다가도 집중해서 달릴땐 현재 페이스만 생각한다. 더 늦쳐지면 원하는 기록으로 도착 못하고, 빨라지면 후반에 쳐지니까 이것도 조심해야 하고. 단거리든 장거리든 생각하는건 페이스만 생각하고 달리게 된다. 몇키로를 달리든 가장 중요한건 페이스 유지하는거니까. 페이스도 생각할 수 없는 스피드에선 정말 죽을수도 있겠단 생각이 종종 들때도 있는데(어떨땐 너무힘들어서 간혹 긴장이 풀려 지리지 않을까하는 이상한 생각을 할때도 있다, 바로 오늘) , 숨이차서 당장이라도 멈추고 싶기도 하지만 이순간만 버티고 목표에 도달했을때 성취감을 아니까/반대로 못했을때 아쉬움이라든가. 이 순간만 조금 더 참고 달리면 된다는거 다 아는데... 문제는 정신..

취미/일상 2020.07.21

20.7.19(토) 취하라

Enivrez-Vous (Charles Baudelaire) 취하라 (보들레르) 취하라 항상 취해 있어야 한다. 그게 전부다. 그게 바로 유일한 문제다. 당신의 어깨를 무너지게 하는 가증스런 시간의 무게를 견뎌 내려면, 당신은 쉴 새 없이 취해 있어야 한다. 그런데, 무엇에 취하려는가? 술이든, 시든, 덕이든 그 무엇이든 당신 마음대로 그러나, 어쨋든 취하라. 때로는 궁궐의 계단에서, 도랑가의 푸른 풀밭 위에서, 혹은 당신 방구석의 음울한 고독 한가운데서 당신이 깨어나게 되고, 취기가 가시거나, 사라져버리거든 물어보아라 바람이든, 물결이든, 별이든, 새든, 시계든, 지나가는 모든 것, 슬퍼하는 모든 것, 달려가는 모든 것, 노래하는 모든 것, 말하는 모든것에게 지금 어떤 시간인가를 그러면 바람도 물결도 ..

취미/일상 2020.07.19

7.13(월) 독서_쓸 만한 인간

어제는 근육통으로 쉬고, 오늘은 비와서 쉬고. 쉬면서 간만에 독서. 배우 박정민님의 '쓸 만한 인간' 영화 동주에서 보고 관심가던 배우. 송몽규역으로 나온 배우이다. 연기력이 대단해서 윤동주도 윤동주이지만 송몽규란 사람에 대하 더 궁금해졌었고 그 역을 맡은 이 배우 박정민님도 궁금했었다. 관심갖고 있던중 서점 구경하다 발견해서 고민없이 바로 구매한 책. 한번 읽어봐야지 하고 사놓은 책을 몇달동안 방치해뒀다가 이제야 읽어봤다.ㅎㅎ 책은 완전 내스타일이다. 본인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쉽게 써서 잘읽히고 공감도 많이 된다. 무엇보다 재밌게 글을 써서 내내 웃으면서 읽은 책. 쉽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내용으로 많은 생각도 들게 하는 책이다. 근데 이런내용도 웃김ㅎㅎ 글 잘쓰는걸 보고 많이 부럽기도 하고 나도 내..

취미/책 2020.07.13

7.7(수) 다러챌린지

요즘 동호회에서 팀챌린지 진행중. 5명씩 팀을 짜서 7개 조로 구성하는데 각 조별로 달린 누적거리를 합산해서 매주 등수별로 포인트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제 1주차 진행중인데 사람들 박터지게 열심히한다. 우리조나 내 목표는 평소 달리던대로 달리자였는데 한번 꼴찌를 찍어보고나니 나도 괜히 승부욕이 타오른다... 하루 최대치가 10으로 고정되어있어 그나마 다행으로 10씩만 뛰는데.. (사실은 매일 10도 부담된다고!@) 이거 없었으면 사람들 더 뛰러다녔을거 같다.... 그래도 대회도 없는 요즘 챌린지로 동호회도 더 활성화된거 같고, 새로오신분들하고도 교류도 잘되고 장점이 많다. 다들 무릎이나 다리 부상만 조심하길. 이번주는 중간등수목표!! 꼴찌만 하지말자고.

취미/일상 2020.07.07

수요일

NBx 챔피언십은 탈락. 4주 훈련도, 3K 트레드밀 대회도 열심히 해서 후회는 없다. 지난 한달동안 최선을 다해서 성과도 있었고 재미있게 해서 아쉬움도 없다. 스스로 생각했을때 훈련성과도 괜찮았다고 생각하고 대회결과도 좋은것 같은데 왜인지 합격은 안될거 같았었다. 역시나 불합격이였다. 그래도 합격발표 당일은 혹시나 하는 기대감은 있어서 언제 나올지 하루종일 기다리고.. 폰을 붙잡고 있었다. 막상 불합격 문자를 받으니 조금은 허무. 뭐 괜찮다. 아직은 내 실력이 그정도인거니까. 올해 조금더 열심히 할 이유가 생겼다. 지금보다 더 빨라져서 내년엔 날 안뽑을 수 없게 만들거다. 지금은 어중간했던거니까.

취미/일상 2020.06.24

주말

토욜 NBx 챔피언십 & 릴레이런 두탕진행. 코로나로 행사진행이 어려워 무동력트레드밀로 진행. 그룹별로 나눠서 진행하고 마스크착용과 매번 소독작업도 진행하고 코로나에 신경써서 진행했다. 많이 준비해서 진행했는데 별일없이 잘지나갔으면 좋겠다. 약 4주간의 훈련의 결실인 NBx 챔피언쉽 3K측정경기. 나름 대회라고 전날부터 계속 긴장됐다. 지난4주동안 정말 열심히 한만큼 3K 좋은 기록 내고 싶었다. 결과는 12분 46초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시작전 코치님이 기록보단 자세와 페이스에 신경쓰라고 해서 목표했던 페이스보다 더 낮게잡고 시작했고 점차 빌드업하는 방향으로 경기진행했다. 자세는 신경쓴다고 썼는데 중후반부엔 제대로 자세를 못잡은것같아 아쉬운 마음이 있다. 팔치기를 좀더 신경써서 제대로 했어야되는..

취미/일상 2020.06.21

금요일

주중휴무 사용하고 하루종일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피곤해서 불끄고 일찍잠들려고 누워있었다. 티비를 보고 있는데 에어컨쪽에서 알수없는 검은물체가 얼핏보였다. 처음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잘못봤다고 생각했는데, 이 검은 물체 계속 움직인다.. 내눈이 이상한줄 알았는데 바퀴벌레였다. 그것도 주먹만한 바퀴벌레.. 작은 놈이였다면 쉽게 처리할 수 있었을텐데 크기도 커서 쉽게 처리할수가 없었다.. 큰 박히는 죽이기도, 잡기도 어렵고 그리고 너무 무섭다. 일단 불키고 제대로 봐야될거 같아서 불을켰다. 바퀴가 맞다... 아무래도 에어컨 실외기를 통해 타고 들어온 거 같다. 집에선 바퀴가 한번도 안나왔는데 외부에서 들어왔다고 생각된다. 처리는 해야될거같아서 두루마리 휴지를 반은써서 휴지뭉치를 만들었다. 아니근데 벽에 있어야 ..

취미/일상 2020.06.19

주말끝

뉴발란스 대회가 로드 3K에서 무동력 트레드밀 3k로 변경됐다.. 열심히 로드에서 연습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종목변경. 무동력 트레드밀은 한번도 안해봐서 연습겸 동네 헬스장 방문해서 도전. 역시나 로드보다 훨씬힘들고 페이스도 잘 안 나온다. 처음 올라갔을 땐 익숙하지 않아 무섭기도 하고 다리에 부담도 많이간다. 그래도 계속 타다보니 익숙해지기도 하고 어느정도 속도도 나지만 한번타보는걸로는 안될거 같다. 다음주 스타트런 훈련가서 연습도 하고 주중에 한번 더 연습하러 다녀와야겠다. 동호회 사람들과 같이 연습하러 갔는데 다같이 헬스장 가는것도 꿀잼. 각자 트레드밀도 타고 보강운동도 하고 역시 운동은 같이해야 재미. 저녁엔 여의도 원정런. 어제 저녁에도 운동하고 오전에 트레드밀로 다리에 부담이 많이 가있는 상태라..

취미/일상 202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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