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iyu's blog

매달 멸종동물이나 위기에 처한 동물을 정한 뒤 그에맞는 컨셉으로 레이스를 진행하는 애니멀레이스. 3월달은 호랑이이다. 호랑이 역시 멸종위기 동물로 많이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아무튼 이건 알아두고 호랑이 메달이 탐나서 신청한 대회!! 3.9K 와 9.7K중 선택해서 뛰면된다. 애니멀레이스 완주증 신청페이지 https://www.animallace.com/23나는 9.7K보다는 3.9K를 짧지만 빨리 뛰어보기로 결정!! 전날 5K에서 4분 페이스도 힘들어 마찬가지로 4분으로 잡았다. 어제보다 1K 짧은거리임에도 같은페이스ㅜㅠ 자꾸 중간에 퍼지게 된다. 운동은 이렇게, 뛰기전 20분 조깅과 질주3개로 몸을풀고 본운동. 3.9K페이스. 요즘 뛰는 페이스가 계속 이런식이다. 같은페이스로 계속 밀지못하고 중간에 ..

일요일 아침일찍 뉴발란스 언택트 대회겸 10K 러닝. 언택트이긴 하지만 올해 첫번째 마라톤이다. 장소는 트랙에서 뛰기로 결정. 메달도 크고 아주 뛸맛난다. 아직은 겨울동안 많이 굳은 몸이 안풀려있기도 하고 살도 많이 찐 상태이기도 해서 바로 좋은 기록을 내기보단 훈련겸 빌드업 러닝으로 달렸다. 처음 몸풀리기전엔 아주 천천히, 640페이스로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속도를 내서 400까지 줄이는 걸 목표로 했다. 초중반까진 안정적으로 페이스잡고 뛰었으나 후반 400에 가까워질수록 호흡도 불안해지고 속도를 더 내기힘들어지기 시작했다. 마지막 23~24바퀴째에선 결국 속도를 더 높이지 못하고 떨어지고 말았다. 그나마 마지막바퀴는 조금더 쥐어짜세 400언더로 마무리. 올해 속도내서 제대로 달린 첫 10K인데 이정도도..

올해 첫 마라톤으로 달릴 뉴발란스 언택트레이스. 2.28~3.13일중 달리면된다.그래서 미리도착한 레이스패키지. 아침일찍부터 무슨택배가 오나했는데 마라톤 택배였다. 그것도 엄청 커다란박스로 기대감 상승.오.. 박스안에 서랍? 같이 생긴 깔끔한 뉴발박스가 하나 더있다. 이번엔 구성품/박스 디자인도 신경쓴듯하다.먼저 박스 아래층. 큰 뉴발 타올가 메달이 들어있다. 메달도 신청할땐 공개전이였는데 크기도 크고 디자인도 깔끔. 3만원에 퀄리티 괜찮은듯.2층엔 뭐가있을까나2층엔 뉴발티셔츠와 마스크, 양말. Dr.G의 클렌징, Rucipello? 이거머고. 가글하는건가. 구성품 암튼 괜찮네. 구성품 꺼내서 한장. 많다많아. 티셔츠 디자인은 요렇다. UTR. 언택트레이스를 디자인으로 활용. 이제 3월중에 바로 10뛰러..

올해도 스트라바 2020년 결산이 나왔다!! 한해 운동은 사실 모두 스트라바에 기록하다보니 모든 운동이 정리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자전거, 걷기, 달리기 모두 기록이 되는데.. 주 운동은 달리기였으니 달리기가 많이 기록되어있다. 이렇게 한해 결산이 나오면 매년 더 운동할 하나의 이유가 된다. 그것도 이번엔 애니메이션으로 보기좋게 잘 정리해줬다. 올해 활동한 일수는 1년중 210일, 스타트런 훈련 참석도 있고 매주 토요일은 빠지지 않고 운동해서 액티브했던 요일은 토요일!! 1년중 200일을 운동했다니.. 올해 많이 운동 했다. 가장 많이 즐긴 종목은 역시 달리기. 전체 비율중 80%이다. 그다음은 걷기 13%인데, 사실 모든 걷기를 전부 기록하진 못해서 조금 덜 나왔을 거같다. 올해 초에는 가민으로 헬스..

올해는 코로나로 여러 대회가 취소되고 있어 대회 기분도 낼겸 동호회 자체에서 작은 대회를 준비해서 진행했다. 올해 상반기 4월 동호회 자체 1회 대회를 마치고, 하반기 역시 대회가 없어 자체적으로 11월 2회를 준비하게 되었다. 2번째이니 만큼 1회때 부족한 것도 좀더 보완하고, 1회때보다 좀더 대회답게 준비하기 위해 많이 준비했다. 우선 첫 대회는 참가비가 2천원이였는데.. 아무래도 2천원밖에 안하다보니 우리가 뭔가를 해볼수가 없었다. 적은 참가비로 회원들이 부담없이 참가하게 한거였지만, 메달이고 상품이고 준비할 수 가 없었다. 그래서 이번 2회 대회는 5천원으로 참가비를 받고, 이것저것 좀더 준비해보기로 했다. 장소는 잠실보조경기장 트랙으로 선정하여 개인별로 25바퀴, 10K를 도는 트랙대회를 추진하..

요즘 대회도 많이 없고.. 동호회 자체적으로 소규모로 대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완주기념으로 메달도 얘기가 나왔지만 메달로 하면 가격도 많이 올라가서 저렴한 비용으로 참여하게 하려는 취지와 벗어나서 가볍게 뱃지로 진행하기로 했다. 뱃지 제작은 이전 스티커제작을 했던 로이프린팅을 이용. (링크) 로이프린팅 마스킹테이프제작,로이프린팅,굿즈제작,스티커제작,버튼,포토제품,maskingtape,소량인쇄가능. www.roiprinting.co.kr 제작전 미리 가격을 알아볼 수 있는데, 25개에 10,991원, 개당 439원정도 나오게 된다. 개당 500원도 안되는 가격에, 소량으로도 제작할 수 있어 바로 제작에 들어갔다. 일단 디자이너가 아니라.. 이런 원형 형태의 디자인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원형에 심플하..

티셔츠에 원하는 문구나 디자인으로 꾸미고 싶은데 수량을 적게 한두장만 꾸미고 싶을 땐 전사지를 이용해서 직접 꾸미는 방법이 있다. 프린터기가 있는 경우 전사지를 사서 인쇄하면 가장 저렴하고, 인쇄할 환경이 안되거나 그것보다도 더 소량을 원할경우엔 업체에 주문해서 원하는 디자인의 전사지를 인쇄해서 받을 수 있다. 나의 경우엔 직접 인쇄하긴 힘들것 같아 아래 옥션에서 주문했다.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777317665&frm3=V2 의류용 열 전사지 라벨 주문제작 패브릭 전사지스티커 - 옥션 디자인/문구/사무용품>스티커/라벨>아트지스티커 itempage3.auction.co.kr 가격은 10x10 - 3,500원 / 20x20 - 5..

처음으로 마라톤 대회를 나간건 2011년도 공주마라톤 10K였다. 대학생활을 공주에서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동네에서 하는 큰 행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딱히 큰 관심을 갖고 있던건 아니고 체력에 자신있고 한번쯤은 해보면 좋겠단 생각에 학교 친구들과 참여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처음 10키로 기록은 44~45분정도였던걸로 기억한다. 요즘 운동하고 체력을 더길러 41~42분까지 나오니 오히려 30대인 지금이 20대때보다 더 나아졌다고 볼수있는건가. 아디다스 마이런에 이어 두번째로 뛰는 마라톤은 공주 백제마라톤 하프이다. 그동안 뛴 대회가 벌써 50번째인데 1번째 대회가 공주였는데 50번째도 공주라서 나름 더 의미있는 대회가 되었다. 공주는 충남에 위치하고 있고 공산성과 무령왕릉 등 백제문화 유적이 많은..

처음 마라톤을 시작한 건 2011년도이다. 군대를 전역하고 체력이 좋았을때 그냥 남들보단 잘뛴다고 생각하고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해서 처음엔 1년에 한번씩 뛰던 마라톤이 두번, 세번씩 늘어나다가 1년에 10번도 넘게 뛰게 되었다. 너무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은 제외하고 봄/가을을 마라톤 시즌이라고 생각하고 매년 뛰어오다가 작년쯤에 개인 목표기록을 달성하고 뛰는걸 멀리하게 됐다. 그냥 혼자 뛰는거에 지쳤다고 할까. 운동도 안하고 관리를 안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살이 불어나기 시작했다. 몸도 무거워지고 다시 뛰려니 기록도 안나올 뿐만 아니라 뛰는 일 자체가 더 고통이 되었다. 무언가 계기가 없다면 다시 시작할 엄두가 생기지 않았다. 그렇게 올해 봄을 보내고 6월에 동네에 있는 런닝 동호회를 찾아 들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