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일찍 뉴발란스 언택트 대회겸 10K 러닝. 언택트이긴 하지만 올해 첫번째 마라톤이다. 장소는 트랙에서 뛰기로 결정. 메달도 크고 아주 뛸맛난다.
아직은 겨울동안 많이 굳은 몸이 안풀려있기도 하고 살도 많이 찐 상태이기도 해서 바로 좋은 기록을 내기보단 훈련겸 빌드업 러닝으로 달렸다.
처음 몸풀리기전엔 아주 천천히, 640페이스로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속도를 내서 400까지 줄이는 걸 목표로 했다.
초중반까진 안정적으로 페이스잡고 뛰었으나 후반 400에 가까워질수록 호흡도 불안해지고 속도를 더 내기힘들어지기 시작했다. 마지막 23~24바퀴째에선 결국 속도를 더 높이지 못하고 떨어지고 말았다. 그나마 마지막바퀴는 조금더 쥐어짜세 400언더로 마무리.
올해 속도내서 제대로 달린 첫 10K인데 이정도도 지금 너무 힘들다. 그동안 안뛴게 그대로 나오는듯한..
부지런히 다시 3/4월 훈련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어쨋든 뉴발 UTR, 언택트레이스 덕분에 10K 힘들게 제대로 뛰게 되었다. 메달뿐만 아니라 기념품 구성도 좋아 만족도가 높은 언택트대회. 역시 언택트도 뉴발같이 큰걸해야 괜찮은듯 싶다.
다뛰고 서울대입구역 맛집가서 콩나물국 완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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