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마라톤

마라톤 완주 뱃지 제작 후기

huiyu 2020. 4. 25. 14:15

요즘 대회도 많이 없고.. 동호회 자체적으로 소규모로 대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완주기념으로 메달도 얘기가 나왔지만 메달로 하면 가격도 많이 올라가서 저렴한 비용으로 참여하게 하려는 취지와 벗어나서 가볍게 뱃지로 진행하기로 했다.

뱃지 제작은 이전 스티커제작을 했던 로이프린팅을 이용. (링크)

 

로이프린팅

마스킹테이프제작,로이프린팅,굿즈제작,스티커제작,버튼,포토제품,maskingtape,소량인쇄가능.

www.roiprinting.co.kr

 제작전 미리 가격을 알아볼 수 있는데, 25개에 10,991원, 개당 439원정도 나오게 된다. 개당 500원도 안되는 가격에, 소량으로도 제작할 수 있어 바로 제작에 들어갔다.

 일단 디자이너가 아니라.. 이런 원형 형태의 디자인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원형에 심플하면서도 필요한 정보를 다 넣어야 하는데 괜찮게 나오질 않았다.

 처음 디자인한 형태들.. 핀터레스트에서 몇개 참고하면서 만들었는데 맘에 많이 들지 않는 형태로 계속 나왔다.
글꼴을 고르기도 생각보다 너무 힘들고, 특히나 미적감각이 많이 필요한 색감을 선택하긴 더 쉽지 않았다.
그렇게 몇번을 계속 고치고 가다듬고..

 수정 계속하면서 초안으로 완성한 형태. 원형으로 텍스트를 넣고, 영어보단 한글이 좀더 귀여울거 같아서 한글로 결정. 색은 처음 핑크로 했는데, 친구가 색이 별로라고 그래서 초록과 남색도 만들어봤다. 처음이니 1을 조금 강조하면 어떨까 싶어 키워서 가운데 배치해봤다. 그래도 내눈엔 처음보다 조금 만족스럽게 나왔다. 이렇게 만들고 가장 고민은 다른사람도 괜찮을까 싶은.. 디자인작업은 익숙치 않아서 뭔가 보여주기 부끄럽고 괜찮을까 싶은 맘이 가장 많이 든다...ㅋㅋ

어쨋든 최종 작업은 봄이니 핑크로 결정. 하얀색 땡땡이가 너무 크고 튄다는 피드백을 받고 크기도 줄이고 색도 조금 덜 밝게 수정. 최종 작업물을 업로드할 때 여유분도 있어야 해서 원형을 좀더 키워서 완성했다. 
아 원형 형태의 텍스트가 똥그랗게 잘 그려지지 않아서 이부분도 좀더 동그랗게 수정

완성된 pdf, (or jpg/png)를 사이트에 바로 업로드하면... 홈페이지에서 여분과 실제 인쇄되는 라인이 그려져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직접 위치를 조정할 수도 있다. 사이트 편하게 정말 잘만들었다.

일요일 저녁에 주문, 수요일 낮에 바로 받아볼 수 있었다.. 굉장히 빠른 일처리 감사합니다.

배송은 이렇게 한개씩 개별포장으로 받아볼 수 있다. 스티커만들 때도 그렇지만 화면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나온 결과물은 어떨까 너무 긴장되고 걱정되고 그런다.. 집에오자마자 택배부터 확인. 생각보다 실물도 괜찮아서 만족인데. 핑크색을 좀만 더 조정했으면 괜찮았을 거같다. 조금 어두운 핑크 ㅠ

실제 대회에서 사용은 요렇게

 로이프린팅에서 하고 있는 여러 굿즈들. 전부 소량으로도 제작 가능하다. 나중엔 뱃지외에도 필요한걸 여러 상품으로 만들어도 될듯싶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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