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아침 일찍 일어나서 부지런히 출근했다. 한 분이 나를 엘베에서 봤는지 메신저를 보냈다. "아침 일찍 출근하시네요. 근데 기분이 안좋아 보였어요.". 음, 그날 일찍 출근해서 뿌듯해 하며 나름 좋은 컨디션으로 출근한 날이였는데 출근할 때 표정은 어두웠나 보다. 근데 누가 출근길이 웃음 가득한 얼굴로 올까 싶긴 하다. 보통 회사에서 행복한 사람은 드물겠지. 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참 불행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된다. 아침 일찍 출근해서 최소 8시간에서 10시간을 보내는 장소가 행복하지 않다니. 집에서는 행복한가, 집에선 잠만 자는데 행복을 느낄 시간이 어디 있어... 내가 행복을 느끼는 순간은 운동할 때이다. 운동 후에 오는 성취감이 가장 큰 행복이고, 바쁜 와중에도 성실하게 꾸준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