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475

5월 1일

4월 말일/5월 첫 날은 여유좀 부리고 다시 시작하는 5월. 이번달 계획도 세우고 지난달에 했던 일들도 다시 정리 하기. 그래도 올해는 뭔가 꾸준하게 하는게 목표라 매달 세우는 계획도 비슷하긴 하다. 여전히 올해 초에 세운 계획들은 크게 틀어지지 않고 잘 하고 있는거 같으니까 5월도 과한 목표나 무리한 스케쥴보단 계속 지금하는 것 만큼 잘 유지해나가기.

취미/생각 2024.05.01

완독 11 단 한 사람 - 최진영

단 한 사람 - 최진영p27일화는 노력하면서 노력하는 자신을 비웃었다. 1등을 놓치지 않으면서 1등을 놓치지 않으려는 자신을 경멸했다. 어른이 되면 잘 살고 싶었지만 어른이 될수록 불행해질 것 같았다. 자기는 노력하는 인간이니까. 결국 오태수 같은 애들이 치고 올라갈 테니까.p28월화는 소문을 지어내는 아이들보다 소문을 믿어버린 친구들 때문에 마음을 태웠다. 월화와 친한 친구들이었다. 학교와 학원에서 거의 붙어 지내기에 월화의 일상과 취향과 고민을 잘 아는 친구들. 바로 그들이 소문을 믿고 월화를 의심하는 편을 선택했다는 사실이 혼란스러웠다. 월화가 울먹이며 서운함을 표현하자 친구들은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네 가슴을 본 적이 없잖아. 네가 정말 억울하다면 거기에 문신이 없다는 것을 증명해. ...안도가..

취미/책 2024.04.29

완독 10 사람풍경 - 김형경

사람풍경p41사랑이란 세상에 존재하는 무수히 많은 사람 가운데에서 어떤 한 사람을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로 인식하게 되는 과정이라고 한다.p115타인을 보살피는 행동을 모두 중단했다. 의지를 발동시켜 중단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게 되었다. 그런 방식은 서로 병적으로 의존하는 상태여서 두 사람 모두에게 위험한 관계였다. 그런 관계에 고착되면 내면의 좋은 성향을 발현시킬 수 없고, 성장을 향해 노력할 수 없고, 내 삶을 추진할 수 없단 걸 알았다.그 대신 한동안 내 몸과 마음의 건강, 내 욕망, 내 삶에 필요한 것을 보살피고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타인의 입장보다 내 입장을 먼저 생각했고, 부당한 의존성이 느껴지는 부탁, 심리적으로 저항감이 드는 청을 거절했다. 달라진 내 태도에 대해 ..

취미/책 2024.04.28

0420

장난처럼 200살까진 살고 싶다고 얘기하지만 정말 진지하게 오래오래 하고싶은걸 다 해보면서 살아보고 싶다. 35년을 살았지만 여전히 해본 것보단 못해본 게 많고, 가본 곳보단 안가본 곳이 더 많다. 여러 이유로 빠르게 다 해치울 수 없다면 가능한 오래오래. 천천히 세상의 모든 것들을 즐기다 사라지고 싶다. 그렇다고 당장 하고싶은 버킷리스트가 있다거나 인생에 꼭 이뤄야지 하는 거창한 목표가 있는건 아니다. 그 순간 순간 하고싶은 것, 배우고 싶은 것들을 새롭게 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여전히 매년 새로 하고싶은 일들이 있고, 배우고 싶은 일들이 있어서 하는 생각인것 같다. 아직도 더 어렸을때의 나처럼 지금도 나는 여전히 '하고싶은 일'이 많다. 요즘 시간이 참 빨리 간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35살이면 아직..

취미/생각 2024.04.20

0416

문득 지나간 시간을 생각해보면 그 순간이 그리워진다. 그때로 다신 돌아갈 수 없단 생각에 더 애틋해지기도 한다. 분명 괴로웠던 시간들도 많았는데 지나고보니 즐거운 일들만 더 추억으로 남아있다. 참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고, 내 옆에 있어줬던 소중한 인연들. 그러고보면 나는 운도 좋게 나쁜 사람들보단 좋은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났고, 참 많이도 도움 받으면서 지금까지 온 것 같다. 지금의 순간도 언젠간 그리워할 날이 되어 올 거란걸 알고 있다. 그렇기에 고통도 견딜 수 있고, 더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하루를 괴로움보단 즐거움으로 보내게 되는거같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외식을 했다. 이사하고 집 정리하고, 여러 적응의 시간을 갖는다고 우리 가족 4명이 모여 식사를 하는건 또 오랜만이였다. 외식이라고 해..

취미/생각 2024.04.17

완독9 날마다 젊어지는 처방전 - 송은호

p30 과도한 탄산음료 섭취는 우리 몸속의 비타민 B군과 칼슘을 고갈시킨다. 커피를 많이 마시는 현대인들은 소변으로 마그네슘이 빠져나가면서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면증이 악화된다. p31 정말 우리는 잘 먹고 있을까? 아니다. 인스턴트식품과 화학조미료, 정제당이 가득한 음식은 열량은 높지만 정작 영양소는 부족하다. 이른바 ‘공허한 식사’가 늘어나고 있다. p64 하지만 영양 요법에서 중요한 건 ‘꾸준함’이다. 처음에 잠깐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습관이 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건강해져 있을 것이다. p71 일본인의 장수 비결은 낫토에 있다’라는 말이 있듯이, 일본인들의 장수 비결은 식습관, 즉 일본의 전통 음식 중 하나인 ‘낫토’에 있다. 낫토는 미국의 권위 있는 건강 전문 월간지 가 2006년에 선정한 세계..

취미/책 2024.04.03

2024년 4월

4월 시작. 2분기 시작. 다시 새로운 기분으로 할 일들을 정리하고 맞이하는 4월. 올해는 다른것보다 꾸준히 하는 것에 더 초점을 맞춰서 계획도 세우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 운동을 하다보니 결과는 당장나오지 않는다는 걸 이전보다 더 느낀다. 꾸준히만 하면 눈엔 보이진 않지만 분명 좋아지고 있다. 그리고 어느샌가 한 단계 더 올라가있다. 운동을 하면서 느낀거지만 다른 모든 일들이 다 그런것 같다. 하고 싶은 공부도, 잘 하고 싶은 것도 내가 시간을 더 투자해야만 잘 할 수 있고. 시간을 쓰면 쓸수록 좋아질 수 밖에 없다. 대신 당장 좋아질 순 없다. 그렇기 때문에 천천히 계속 해 나가는게 더 중요하다. 1분기엔 운동과 영어 두가지만 계획을 세웠다. 예전처럼 당장 결과를 내는 목표가 아니라 둘다 꾸준..

취미/생각 2024.04.01

2024 완독8 -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 / 정희원

p10 많은 사람이 나이듦을 피해야 할 대상이나 없애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실제 나는 노화를 박멸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제안, 노화를 퇴치할 수 있다는 과학기술에 대한 책을 만들자는 제안 등을 자주 받는다. 이런 시각은 본질을 놓친 채 노화와 생활 습관에 대한 왜곡된 생각을 강화할 수도 있다. 베카 레비 교수는 한 실험에서 단 10분 동안 나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함으로써 사람들의 기억력과 신체 기능, 심지어 삶의 의지까지 개선할 수 있다고 했다. p65 성인기의 중요한 생활 습관 요인을 종합하면 금연, 적정 체중 유지, 충분한 신체 활동, 절주,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 과도하지 않은 스트레스, 약물 중독을 피하는 것, 적절한 사회관계망을 들 수..

취미/책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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