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각

공백

huiyu 2023. 8. 11. 09:16

종종 공백이란게 필요하다. 정말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 무언가 소중한 걸 잊고 산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때 우린 마침표 대신 쉼표를 찍어야 한다.

공백을 갖는다는 건 스스로 멈출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제 힘으로 멈출 수 있는 사람이라면 홀로 나아가는 것도 가능하리라.

그러니 가끔은 멈춰야 한다.

억지로 끌려가는 삶이 힘겨울수록, 누군가에게 얹혀가는 삶이 버거울수록 우린 더욱 그래야 하는지 모른다.

- '언어의 온도', 이기주

728x90
반응형

'취미 >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뛰고나면 편두통  (0) 2023.08.12
20230811  (0) 2023.08.11
기다림  (0) 2023.08.11
230806  (0) 2023.08.07
230805  (1) 2023.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