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 10 - 게임 디자이너를 위한 문서 작성 기술]
p21.
흔히들 디자이너라고 하면 창의적이고 번뜩이는 아디어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앞에 '게임'이라는 말을 붙이지 않아도 디자이너라고 하면 왠지 엉뚱한 생각을 해내고,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다른 사고 방식을 갖고 있을 것만 같고, 세상을 보는 시각이 일반인들과는 다를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는다.
...
핵심은 창의력이 아니라 아이디어를 구체화해서 실행하고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다.
p.22
디자인은 계획, 구상, 전략이다. 디자인은 사물, 혹은 시스템을 계획하고, 결과물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계하며, 이에 대한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을 의미한다.
p68.
어떤 게임을 만들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컨셉을 결정한다. 컨셉은 게임을 만드는 목표를 제시하며 개발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결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 역할을 하기도 한다.
p 71
이 게임을 통해서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플레이어가 무엇을 느끼게 하고 싶은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
중심으로 삼을 것을 정해서 중심을 세우고, 그에 어울리는 다른 아이디어들을 가감하여 하나의 게임을 만드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중심이 있다는 것이다. 그 중심이 바로 컨셉이고, 게임 개발의 목표가 될 것이다.
어떤 게임인지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컨셉이다.
p.73
결국, 게임은 즐거움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그리고 게임의 컨셉이라는 것은 게임의 어떤 부분, 어떤 플레이가 재미있느냐를 설명하는 것이다. 바로 게임의 핵심 재미다.
p.73
게임 내에서 플레이할 것이 많다고 게임이 재미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게임 내의 요소들이 부드럽게 연결되는 것은 필요하다. 플레이의 흐름이 끊기지 않고 익숙한 것에 지루해지기 전에 새로운 플레이 요소나 새로운 도전의 목표가 생겨야 게임을 지속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p78.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어떤 플레이가 진행되는지른 설명해본다. 만약 플레이 과정이 게임의 목표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면 괜찮은 컨셉을 정한 것이다.
p.79
- 컨셉은 게임 개발의 목표다.
- 개발팀원은 모두 컨셉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어야 같은 목표를 갖고 게임을 만들 수 있다.
- 문서를 보고 게임의 플레이를 연상할 수 있다면 좋은 문서다.
- 좋은 컨셉은 길지 않은 문서로도 내용을 전달한다.
컨셉이 명확하지 않을수록 설명이 많아진다.
- 컨셉 문서에 핵심 플레이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면 읽는 이들이 게임을 이해하기가 좋다.
p.99
처음 게임을 구상하는 시점에는 각자가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게임을 이야기한다. 당연히 팀의 모든 구성원이 같은 생각을 한다고 보장할 수 없고, 각자가 자신의 경험과 취향을 바탕으로 새로운 게임을 상상한다.
p.99
만약 새로운 개념의 게임을 만들고자 한다면, 게임에 대한 설명을 다른 동료들이 이해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p.101
빠른 시간내에 만든 프로토타입이 짧게는 몇주, 길게는 몇달동안 다듬고 다듬어서 밸런싱을 맞춘 게임처럼 재미있다면 게임을 만드는 일이 그렇게 어렵진 않을 것이다.
기능이 거의 완성된 것처럼 보일때에도 게임의 최종적인 목표, 재미를 다듬기 위해서는 상당히 긴 시간이 필요하다.
프로토타입은 게임의 재미를 확신할 수 없다. 프로토타입에서 볼 수 있는 재미는 완성된 게임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결과를 좀 더 객관화시켜서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
p.110
그래서 주로 더미 그래픽 리소스를 많이 사용한다. 그래픽 작업을 위해 시간을 들이는 것보다 빨리 만드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일상 >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 완독 12 - 0년차 게임 개발 (0) | 2022.03.18 |
---|---|
2022 완독 11 - 창업가의 답 (0) | 2022.03.13 |
[2022 완독 9 게임인류-메타버스 시대, 게임 지능을 장착하라 / 김상균] (0) | 2022.02.02 |
2022 완독8 -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2) | 2022.01.31 |
2022 완독 7 - 리더가 다 잘할 필요는 없다, 클리퍼드 허드슨 (0) | 2022.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