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독서

2021년 독서 목록

huiyu 2021. 12. 30. 16:12

 올해도 정리해보는 올해 읽은 책 목록. 1년을 마무리하는 일 중 하나가 올해 읽었던 책을 정리하는 일이다. 18년도에 책 읽는 습관을 만드려고 정리하는 작업을 시작했던 일인데, 올해로 4년차 매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일 중 하나가 됐다. 1년치 읽은 책들을 정리하다보면 내가 올해 어떤 일들에 관심을 가졌었는지, 어떤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살았었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몇 년 지나고 다시 이 리스트를 봐도 그 해에 했던 일들이나 생각들이 생각나곤 한다. 그래서 나름 매년 마무리 하는 일 중 중요한 작업이 됐다.

1. 2021 한국의논점


2. 존리의 금융 문맹 탈출


3. 두번째 지구는 없다, 타일러


4.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연초에 읽었던 책들. 작년부터 사회 분위기가 그랬다. 사람들 모두가 주식에 관심갖고 재태크에 관심갖고 있던 시기.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지 나도 관심이 많아졌었다. 그 때 읽었던 경제 관련된 존리의 책들, 이 시기에 내 재산에 대한 정리도 다시 한번 하고 나도 몇가지 주식과 재테크를 시작했다. 누구보다 돈도 아끼고 저축도 잘하고...나름 초반엔 잘 유지하고 있어서 책 잘 읽고 시작한거 같은데... 문제는 연말까지 꾸준히 잘 실천하지 못한다는거. 연말의 나는 돈도 펑펑쓰고 부자 마인드는 개나줘버렸던거 같다. 2022년은 좀 끝까지 가봐야지 않을까...부자가 되려면 말이다. 좀더 관심갖고 실천해보자. 그리고 코로나 시기에 2021년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변해야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던 책 '한국의 논점 2021'. 다양한 주제를 코로나에 맞춰 다루고 있어서 좋았던 책이다. 내년엔 코로나가 좀 나아졌으면 좋겠다 ㅠㅠ

5-6. 걷는듯 천천히 &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고레에다 히로카즈
13. 작은 이야기를 계속하겠습니다, 고레에다히로카즈

 

 좋아하는 영화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새 책 '작은 이야기를 계속하겠습니다'가 출간하면서 바로 사서 읽어봤다. 기존에 이미 읽었었지만 이전에 출간한 에세이 '걷는 듯 천천히'와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도 다시 한번 생각나서 읽어봤다. 영화를 보고 좋아하게 된 감독이고 모든 영화를 다 찾아봤다. 영화에서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을 책에서 볼 수 있어서 좋고 더 많은 영화 얘기와 본인에 대한 얘기를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7. 달리기의 과학, 크리스네이피어

12. 달리기와 존재하기, 조지쉬언


18.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하고 싶은 이야기, 무라카미하루키

 이제 내 인생에 있어서 달리기는 가장 중요한 하나이다. 무슨 일을 하거나 계획을 세울때 달리기를 생각하고 고려하는건 필수적인 일이 됐다. 그만큼 중요하고 앞으로 그 비중이 더 커지면 커졌지 작아지진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매년 읽는 책도 달리기와 관련된 책들을 많이 읽게 된다. 서점에 가거나 인터넷에서 책을 구경해도 달리기와 관련된 책은 한번씩 꼭 살펴보게 된다. 올해도 그렇게 몇 권의 책을 샀다(아직 안읽은 책 포함). 달리기 관련 선물도 받아 읽기도 하고, 텐텐텐 모임에서 읽었던 하루키 책이 선정되서 한번 더 읽기도 했다. 그리고 다시 달리기 욕구가 타오른다. 꺼진적도 없지만... 위 3권의 책은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은 읽어보면 좋을 책들이다. 읽고 바로 뛰러 나가고싶어지는 책들.

8. 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9. 임백준의 대살개문(대한민국을 살리는 개발자 문화), 임백준


10. 프로그래밍은 상상이다,임백준 


11.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14. 기계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15. 죽을때까지 코딩하며 사는 법, 홍천일 

 올해 가장 많이 한 고민이 있다면 내 개발자에 대한 진로에 대한 것이다. 개발을 시작한지 10년이 된 해이기도 하고, 입사한지는 벌써 7년차인 해. 내가 하는 개발에 대한 일과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이대로 나는 지금 일을 즐기며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많았고, 무얼해야 될지, 지금 하는 일이 맞는건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더 개발에 관련된 책들을 많이 읽게된 것 같다. 책을 읽고 내 고민에 대한 답을 100% 찾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더 새로운 개발에 대한 진로로 도전도 해보고, 안해본 일을 위한 도전도 더 해볼 수 있던것 같다. 책이 내 고민에 대한 방향을 나에 맞게 딱 제시해줄 순 없지만, 내 생각을 어느정도는 정리해주고 새로운 걸 해볼 수 있게 해주는데는 큰 역할을 했던 것 같다. 나보다 먼저 개발자의 길을 걸었던 사람들의 같은 고민과 같은 걱정을 읽으며 개발자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던 책들이였기 때문이다. 내년엔 새로운 일을 도전하면서 또 새로운 고민이 생길텐데 역시나 책을 통해 생각을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

16. 독서의 기쁨, 김겨울

올해 읽었던 책 중 기억남는 책. 겨울님의 '독서의 기쁨' 이미 포스팅도 했지만(https://huiyu.tistory.com/entry/%EB%8F%85%EC%84%9C%EC%9D%98-%EA%B8%B0%EC%81%A8-%EA%B9%80%EA%B2%A8%EC%9A%B8?category=648554 ), 책을 더 읽고 싶게 만든 책이기도 하고 내 오랜 걱정과 고민이였던 책을 읽은 후 기억이 잘 안난다는 걸... 해결해줬던 좋은 책.

17. 도둑맞은 가난, 박완서

"부자들이 가난을 탐내리라고는 꿈에도 못 생각해 본 일이었다. 그들의 빛나는 학력, 경력만 갖고는 성이 안 차 가난까지를 훔쳐다가 그들의 다채로운 삶을 한층 다채롭게 할 에피소드로 삼고 싶어 한다는 건 미처 몰랐다."

이 문구가 궁금해서 읽어본 책.


19. 메타버스, 김상균


20. 라프코스터의 재미이론, 라프코스터

21. 유저를 끌어당기는 모바일 게임 기획

 내년에 새로 들어가는 과제를 위해 읽은 책. '메타버스', '라프코스터의 재미이론', '유저를 끌어당기는 모바일 게임 기획'. 키워드로 정리하면 '메타버스', '게임', '기획'의 세 종류의 책이 될 것 같다. 내년에 하는 과제의 시작, 기획단계에선 이 세 가지를 잘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이디어 도입단계에서 도움될만한 책을 읽은거고... 앞으로 공부해야할 내용은 산더미이다. 처음해보는 분야의 공부라서 어렵지 않게 쓰여진 책들로 시작해서 읽어봤다. 세 책 모두 어렵지 않게 설명이 되어져 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게 되서 흥미로웠던 책들이다. 내년엔 더 많은 책들을... 더 깊이있게 공부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화이팅.

22. 아무튼, 술-김혼비 

https://huiyu.tistory.com/entry/읽다-아무튼-술-김혼비

 

읽다, '아무튼, 술'-김혼비

올해 마지막 책. 21년도 22번째 독서, 김혼비 작가의 '아무튼, 술' "오늘의 술을 피하기 위해서 우리는 늘 어제 마신 사람이 되어야 한다" [완독] 아무튼, 술-김혼비 p60 _ 나는 어려서부터 힘내라는

huiyu.tistory.com

올해 마지막 읽은 책. 올해 12월은 술독에 빠져 살았는데.. 이번달과 아주 잘 어울리는 책이지 않나 싶다. 

 

올해 22권 완독 완료.. 22년엔 더 많은 책을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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