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요리

키운 버섯 요리 - 버섯전 & 버섯야채볶음/남은 버섯 보관

huiyu 2021. 1. 31. 06:00

잘 키운 내버섯, 1주일만에 다 커버려서 수확했다. - 버섯키우기 후기

 

 

 

퇴근하고 더 기다리면 못먹을정도로 크지 않을까 싶어 급 수확하고 요리해먹었다.

요리는 버섯전과 버섯 야채 볶음, 완성된 사진부터 업로드. 저 두세트가 수확되는 양이 상당하다.. 이렇게 먹고 아직도 남아서 냉동보관까지 남겨둠.

 

 

먼저 버섯 수확하기부터. 위에서 잘라내야되나, 밑에서 통으로 빼야되나 고민했는데 찾아보니 버섯은 밑동까지 통으로 들어내면 된다. 통으로 들어낸뒤 아래부분은 잘라냈다.

 

 

그리고 조금 작은녀석들과 지저분해보이는 애들은 다듬어줬다. 이것도 먹어도될거 같긴하지만 깔끔한 요리를 위해 잘라냈다.

 

 

물로 깨끗이 씻어내기. 수확전엔 먹기 흉측한 모습이기도 했으나 물로 헹궈놓고 깔끔하게 내니 엄청 신선하고 싱싱하다.

 

 

버섯 크기가 커서 큰애들은 쭉쭉 찢어서 잘래내줬다.

이렇게 한쟁반에..

 

 

작은걸로도 한접시? ㅋㅋ

 

 

그리고 본격적인 요리를 위해 야채 준비.
먼저 당근과 양파를 채썬다. 야채는 꼭 필수적으로 정해진게 없다. 본인 취향껏 야채를 준비하면 된다. 나는 버섯크기정도로 채썰어서 준비했다.

 

 

그리고 약간 매콤하게 더해줄 청양고추 청고추와, 좀더 음식을 이쁘게 꾸며줄 홍고추도 같이 준비.

 

 

재료준비를 마친 후 냄비를 올려 물을 끓는다. 버섯은 한번 데쳐서 사용해도 되고, 바로 볶아도 되는데 나는 한번 데치는 조리법으로 했다. 둘이 어떻게 다를진 잘모름; 

 

 

정말 잠깐, 끓는물에 30초~1분정도만 넣고 바로 건져주면 된다. 건져준 후엔 손으로 짜서 물기를 쫙 빼주자.

 

 

이제 다음은 야채볶기. 기름에 파를 두른후 파를 먼저 볶아준다. 파향이 솔솔 날때쯤 당근과 양파를 넣고 볶아준다.

 

 

볶는중...

 

 

볶는중..22 어느정도 볶아지면 버섯 투입.

 

 

볶는 중간엔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두자.설탕 반스푼, 간장1스푼, 후추, 참기름을 넣고 만들었다.

 

 

야채가 적당히 볶아지면 양념투입!하고 다시 찬찬히 볶아준다.

 

 

짠 그리고 접시에 덜어주면 완성. 위에 깨를 솔솔 뿌려주자. 홍고추가 색감을 맞춰줘서 만족쓰

 

 

이제 남은 버섯으로 버섯전을 해보자. 혼자 먹을 거기 때문에 많은 양을 하진 않았다. 남은 고추를 다져주자 우선!
칼질중 다지는게 제일 재밌다.. 다른 칼질은 무서워서 천천히 하는데 다지는건 빠른 내손놀림에 감탄하게 되는..?

 

 

그리고 버섯 준비...! 버섯은 좀더 작게 찢고 물에 역시 한번 데쳐줬다.

 

 

버섯전도 어려운게 없다. 버섯+고추들에 계란물을 섞어주면 된다. 나는 야채가 많이 남아 버섯과 양파도 같이 넣어줬다.

 

 

사실 어려운건 이쁘고 동그랗게 후라이팬에 부치는 일이다. 계란물이 쉽게 퍼지고 모양만들기 어렵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팁은 너무 쎈불에 하지 말고, 많은 양을 한번에 하기보단 조금씩 하라는 거.. 그리고 집중해서 할것; 그외엔 사실 방법이 없다...

완성된 버섯전.. 너무 먹음직스럽게 잘나와서 만족스럽다.

 

 

완성된 버섯전과 버섯야채볶음 세트. 이렇게 키운 버섯은 아직 2회차 수확이 더 가능하다고 한다.후후 10일뒤에 다시 키워보자.

 

 

요리하고 남은 버섯들;; 여전히 많다.

 

 

남은 버섯은 어떻게 요리할까? or 지금 안먹을 버섯 어떻게 보관하는게 좋을까?

 버섯은 수분이 많아 냉장보관하면 금방 상한다고 한다. 뜨거운물에 한번 데쳐둔 후, 물기를 쫘악 빼준후 지퍼백에 냉동보관한다. 이렇게 하면 조금씩 잘 떨어지기도 하고, 국같은거 끓여먹을때 넣어먹기도 좋다. (나는 라면먹을때 넣어먹음)

 

버섯요리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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