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요리

자취생 필수요리 - 백종원 미역국

huiyu 2020. 12. 24. 23:39

미역국은 처음 끓여보는데, 끓여보기전엔 미역국이 굉장히 어려운 음식이라고 생각했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뭔가 특별한 날에 먹어서 그런가. 끓여보니 미역국이 세상 제일 쉬운 요리였다. 요리도 간단해서 시간도 오래 안걸리고 마른 미역을 사면 마른미역 하나로 20끼 가능이다. 돈없고 먹을거 없는 자취생들이라면 한번씩 해볼만한 요리이다.

요리재료는 일단 마른미역. 이 오뚜기 자른미역 20인분어치가 2천원정도 한다. 살때 가격이 기억잘안남..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렇게 4봉이 5천원정도 한다. 특히나 마른 미역 가격이 저렴해서 집에 한봉사두고 먹을거 없을때 미역국 끓여먹으면 될듯.

미역국 준비물. 마른 미역, 소고기(취향에 따라), 멸치 액젓, 국간장, 참기름
난 미역국에 소고기를 넣는 걸 좋아해서 소고기를 선택. 취향에 따라 돼지고기나 참치, 조갯살 등등을 넣으면 된다. 백종원 선생님의 맛의 비법은 멸치 액젓, 이것도 안넣어도 된다고 하나 넣으면 감칠맛이 살아난다고 한다. 요 작은것도 집에 하나사두고 사용. 재료 준비도 생각보다  간단.

마른 미역은 끓이기 전에 물에 불려놓는다. 한 5~10분? 이면 어마어마한 양으로 불어난다. 정말 작게 한주먹안되게 잡으면 1~2인분된다. 아래는 물에 불려놓은 사진.

이제 본격적인 요리 시작. 소고기는 미리 키친타올로 핏물을 빼놓는다. 그리고 냄비에 참기름과 같이 살짝 익혀준다. 빨간 핏기만 없게 살짝 이혀주면 된다. 익힐때 참기름을 살짝 넣어준다. (살짝 익혀야되는데 사진찍다가 너무 익힘...)

고기를 익힌후, 물에 불려놓은 미역의 물기를 제거한후 고기랑 같이 볶아준다!

미역보다 고기가 많아보이지만...  소고기 미역국이니까.. 그리고 난 고기를 좋아하니까!! 볶을때 국간장 3스푼정도 넣고 같이 볶아준다. 이렇게 해야 고기와 미역 역시 간이 들어가 맛있게 된다고..

볶았으면 이제 물을 넣어준다! 물은 봐가면서 미역/고기 양봐서 넣어주면된다. 많이넣어도 간맞춰주면 되니 알아서 잘넣어보자.

계속 끓이기.. 연기때문에 사진이 잘 안나온다..

끓기전에 다진마늘과 멸치액젓도 같이 넣어준다. 그리고 다시 끓이기~

이렇게 한번 끓이는것보다, 한번 식고 다시 끓여주는게 국물이 더 우러나 맛이 더 좋다고 한다.

 

완성 소고기 미역국!!

밥한그릇 말면 자취생 생일도 서럽지 않은 미역국 한그릇 완성!! 이걸로 몇일 든든하게 끼니 채우는중... 

아래 백종원 선생님 유튜브를 보고 따라했습니다. 
백종원선생님 영상은 바로 아래 링크로~
www.youtube.com/watch?v=xsTFsunt6-8

 요즘 요리는 항상 백종원 선생님 레시피 보고 따라하는데, 요리를 쉽게 따라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앞으로도 잘부탁드려요~ 

+ 미역국영상 유튜브 댓글은 안보다가 글쓰고 봤는데 귀여운 댓글들이 많다.ㅎㅎ
초등학생들도 쉽게 따라해서 부모님 끓여드린다니~ 넘감동!!
나두아직 끓여드려본적 없는데;;; 미역사서 내 배만 20끼 채우려고 했는데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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