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재테크

카카오 뱅크 x 한국투자증권 미니스탁 1개월 후기

huiyu 2021. 2. 9. 06:00

 우연히 카카오뱅크에서 보게 된 해외주식 투자 관련 광고. 비싼 해외주식을 적은 금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다는 미니스탁에 대한 광고였다. 무엇보다 계좌를 개설하면 공짜로 주식도 하나주고(내가 가입할땐 2천원어치 하나준거 같은데; 지금은 8천원어치 주나보다.), 수수료도 저렴하며 1년동안 무료혜택도 있다고 한다.

우선은 궁금하니 계좌부터 바로 개설했다. 뭐 일단 만들어두고 정말 소액으로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단 생각에..

 카카오뱅크에 접속해서, 하단 ... 메뉴를 눌러보면 여러 제휴서비스 메뉴들을 볼 수 있다. 그 중 '해외주식 투자'를 누르면 쉽게 계좌를 만들고 연결할 수 있다.

 이 시스템 자체가 한국투자증권의 미니스탁을 연동하고 개설하는 거라 바로 미니스톡 앱을 다운로드 받고 설치해서 개설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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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stock - 미니스탁

천원으로 시작하는 해외주식. 환전,수수료 부담없이 간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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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나는 가입 후 알파벳 주식을 2천원어치 받았다. 소액이지만 공짜는 못참지.

 짠 이렇게 들어와있는 주식. 2천원어치가 들어왔는데 미니스톡은 이렇게 한개 단위로 거래를 해야하는 주식을 금액만큼 소수점 단위로 쪼개서 살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사실 외국의 잘나가는 1개의 주식을 보유하기 위해선 적게는 수십에서 수백까지 있어야만 투자할 수 있었는데, 미니스탁을 이용하면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신 1개의 주식을 보유한게 아니라 0.x주 이렇게 소수점으로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주식에 대한 권리도 딱 그만큼. 배당금도 그만큼 쪼개서 받게 되고, 그만큼 수익률도 낮다는 점이 있지만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단 장점이 있다.

1월 3일 처음 계좌를 개설한 후, 1월 4일에 10만원어치 주식을 바로 구매 했다. 미니스탁은 주문금액의 0.25%의 수수료가 붙는데 현재 이벤트성으로 1년동안 수수료 무료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부 무료는 아니고 건당 1만원, 한달에 10만원까지 무료이다. 마침 소액으로 투자할 계획이였어서 월 10만원, 1만원 단위로 10개씩만 해보려고 시작했다. 그리고 단기 수익보단 오래 두었을때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가능한 오래 차곡차곡 쌓아볼 예정이다. (앞으로 계속 포스팅 예정!)

내가 처음 선택한 10만원어치 주식은 이렇다. 만원단위로 계산.
애플x3만, 스타벅스x3만, 디즈니x2만, 알파벳x1.2만, 오토데스크x1만.

 처음 미니스탁을 시작한 이유는 소액투자가 가능하단 점때문이였다. 평소에 커피나 티같은걸 잘 안 사 먹는 편이다. 물론 담배도 안피고, 따로 군것질도 많이 안사먹는 편; 남들처럼 커피도 안사먹는데 난 커피사 먹을 돈이라고 치고 커피값만큼 스타벅스 주식이나 사야겠단 생각으로 시작했다. 그래서 시작후 산 스타벅스 주식 3만원어치. 사실 몰빵 10만원어치로 사려다가 막상 리스트를 보니 이것저것 사고 싶은 생각이 많아졌다. 그래서 평소 관심가던대로 골라담기.. 적은돈이라 그런지 좀더 느낌? 이 가는 것들로 많이 샀다.

아래는 1월4일 사고, 4일 정도 지난 1월 8일 기준 주식가격. 산 직후에는 조금 떨어졌었다. 

 참고로 미니스탁으로 해외주식을 구매하면 실시간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다음 날 거래가 이루어진다. 실시간으로 변하는 환율이나 실시간으로 변하는 주식의 가격을 고려하여 거래할 수 없다. 미니스톡 자체가 소액으로 투자하는 거기 때문에 사람들의 돈을 모아 한번에 거래하기 때문에 이런 시스템이라고 한다. 이건 어떻게 생각하면 단점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고 거래한다면 크게 상관없지 않을까 싶다..

 추가로 모든 미국 주식이 들어와 있는 건 아니다. 덩치있고 인지도가 있는 큰 주식만 들어와있어 그 주식만 거래할 수 있다. 이것도 어떻게 보면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인지도 높은 주식에 투자하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그만큼 낮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잘 모르는 주린이의 경우 미국주식에 투자하고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는 얘기를 주워들었었다. 이유는 미국 주식의 경우 자기가 잘 아는, 많이 들어본, 많이 사용하는 회사를 투자하기 때문이라고.. 우리나라 주식을 할땐 그렇지 않고 잘 모르는 회사에 투자를 한다고 한다. 어디선가 듣고, 누군가 잘된다더라 하는 말만듣고 모르는 회사에 투자하고 망한다고들 한다. 농담같은 얘기같지만 틀린얘기도 아닌거 같다.

 

 그리고 2월 5일 한달차. 5%정도 올랐다..! 사실 1월 한달 오르고 내리고가 꽤나 컷었어서 앞으로 또 내려갈수도 올라갈수도 있을거 간다. 그런데 아직은 소액이라 그런지..? 크게 여의치 않고 한달간 그냥 방치해뒀었다. 중간중간 궁금하면 확인해보고, 어찌됐든 장기적으론 오를거란 기대를 갖고 조금씩 계속 늘려나갈 생각이다. 아직 2월 10만원어치는 구매하지 않았는데 역시나 그냥 평소 관심있던 회사로 늘려볼까 한다. MS나 Unity에 관심을 갖고 있다. 살땐 느낌? 이 달라지므로 실제 이걸 살진 모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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