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제주도 도보 일주 5박 6일 - 자전거 환상 도로 걷기 여행, 2일차(협재~해거름마을~신창풍차해안~모슬포항)

huiyu 2021. 9. 28. 20:07

도보여행 2일차

 전날 협재 해수욕장에서 숙소를 잡고 묵어서, 2일차 첫번째 인증센터인 해거름마을공원 인증센터까지는 4K정도로 50분정도만 걸어서 바로 도장을 찍을 수 있었다. 해거름마을 쪽이 위치한 곳은 하얀 풍차가 파란 바다와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북쪽의 해수욕장들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둘째날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아침일찍 숙소에서 준비하고 나와서 7시 30분쯤에 나왔는데도 8시도 안되었는데도 해가 너무 뜨거웠다... 그래도 날씨는 너무 좋아서 눈이 즐거웠던 2일차.

특히 이 풍차가 바다이 비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북쪽에서 서쪽해변으로 가는 길에 있는 신창풍차해안쪽 모습이다.

2일차만에 살은 다 타버렸지만 2일차까지도 아직 신난 모습..ㅎㅎ

 한참 걷다가 점심은 제주 서쪽에 위치한 찰리아저씨 맛집. 이 주변에 계속 식당은 없었는데 자전거길 따라가다가 계속 표지판이 들어가서 들어가게 된 식당. 이 때 식당 안들렸으면 한참을 굶으면서 갈뻔했다. 자전거길 따라서 서쪽을 지나간다면 이 집 들려서 식사할 것을 추천.ㅎㅎ

고기국수와 성게국수 등 면류를 파는 식당인데 TV에도 여러번 나왔나 보다.

우리는 일단 각자 성게국수 주문.. 날이 더워서 시원한게 떙겼는데도 성게국수가 유명한거 같아 시켰는데 뜨끈한 국물이 정말 최고였다. 결국 전부 다 먹음.ㅎㅎ

국수와 함께 성게 무침과 맥주도 같이 주문. 맥주가 빠질 수 없지.ㅎㅎ

그렇게 에너지 보충 후... 2일차는 모슬포항에서 일찍 마무리. 전날 40K를 좀 무리해서 걷기도 했고, 날이 너무 더워서 일찍 지쳐버렸다. 그리고 위치도 모슬포항에서 조금더 지나서 숙소를 찾기엔 너무 많이 걸어야 할 것 같아서 모슬포항에서 일찍 쉬기로 정했다.

그리고 오후엔 낮잠으로 에너지 충전하고, 저녁엔 알콜 충전.ㅎ

 저녁으로 먹은 회정식, 방어회와 고등어회가 같이 나오고 반찬으로 고등어구이, 회비빔면, 지리or 매운탕이 나오는 세트메뉴가 2인 50,000원으로 저렴한 편이였다. 맛도 최고, 술은 각 1병씩만 하려했는데... 안주가 너무 좋아 텐션업.ㅎ

2차는 근처 분위기 좋은 테이블 있는 펍 같은대로 가려고 했으나.. 식사류만 가능하다고 하여서 편의점으로 이동. 간단히 맥주만 마시고 끝냈다.

깔끔하게 4캔 만원으로 2일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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