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은 꼭 해외로 마라톤 뛰러가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역시나 계획보다는 즉흥적으로 올라온 고베 마라톤 광고에 신청해버렸다.
그렇게해서 떠난 고베 마라톤 겸 오사카-고베 6박7일 여행.
마라톤만 뛰고 오긴 아쉬우니까 전후로 오사카 여행도 할겸 연차 내서 길게 다녀왔다.
그리고 이번 여행은 인생 첫 일본 여행!!
다들 나한테 일본 여행이 잘 맞을거라고 추천해줬었는데,
그동안 일본 갈 기회가 참 없었다.
첫 일본 여행이니만큼 잘 놀다와야지!
출발전 공항에서 여행기분 내기.
한국 전통 공연이었는데 끝나고 기념촬영도 한 장.
출발 전 롯데리아에서 버거와 오렌지 쥬스
떠나자 오사카로!!
이번엔 다행히도 홍콩과 다르게 여유롭게 계획한 시간에 도착 완료.
미리 예약해둔 남바선 왕복 티겟도 받고
역시나 이번 일본 여행에서도 유용하게 쓴 트레블 월렛.
환전 없이 도착해서 ATM으로 수수료없이 현금출금했다.
떠나자 이제, 남바선 타고!
남바선 마스코트, 역시 일본인가.. 이런 캐릭터가 !
남바선 타고 오사카 시내로 이동.
벌써 설렌다, 기차타고 이동이라니.
도착한 첫 날 숙소는 신이마미야 근처의 캡슐 호텔.
우선 첫날은 싼 가격에 묵을 방으로 잡아뒀다.
나름 아늑하고 깔끔했던 공간.
씻는 공간은 이렇게 공용이다.
공용이지만 역시 깔끔한.
숙소는 대강 정리해두고 일단 동네구경부터 나갑니다.
그리고 나오자마자 보인 타코야끼에 정신팔려서 일단 포장.
이번 여행 역시도 금주중이기에 술은 없습니다. 대신 밀키스? 같은 느낌의 음료와 함께.
길가다 적당한 골목에 서서 먹기.
원래도 자유로운 스탈이긴한데 여행가면 더 자유롭게 사는거같다..
역시나 맛있었다..
첫 날 가볍게 구경할 곳은 츠텐카쿠와 근처 거리.
일본 느낌 잘 나서 바로 두근두근 해졌다.
그리고 보인 츠텐카쿠.
기념 사진도 한장 남기고 근처에 있는 메가 돈키호테 구경하러.
메가 돈키호테는 들어가자마자 일단 눈이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이것저것 구경할게 많았던...
그래도 첫 날이니만큼 뭐 따로 사진 않고 구경만 하다가 편의점 들려서 밥과 간식 사서 복귀.
가볍게 도시락과 푸딩, 간식좀 챙겨먹었다.
캡슐 공간 내부. 나는 참 안락하니 좋았는데 ㅎㅎ 다음날을 위해 일찍 취침.
다음날은 가볍게 아침식사부터 시작.
숙소 근처에 찾아둔 간단한 일본 가정식 식당으로 갔다.
돈가스나 밥이나 딱 내 스타일. 입에 잘 맞았다.
일본에서도 완뚝.
밥 든든히 다 챙겨먹고,
어제 저녁에 들렸던 츠텐카쿠의 낮 거리를 구경하러 다시 이동.
낮에 보니 어제 밤에 봤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
일본이다 일본!! 11월 한국에선 꽤나 추운 날씨였는데 일본에 도착하니 날이 더웠다.
아직도 여름 같았던 날씨. 뛰긴 참 좋은 날씨였다.
다시 동네 구경.
그리고 적당히 구경하다가 닌텐도 오사카 방문하기 위해 이동.
오사카 올 때 부터 먼저 들려보려고 했던 곳.
닌텐도 오사카는 오사카 다이마루 백화점 13층에 있다!
이동은 지하철로 했는데, 지하철 이용이 복잡하다고 했었는데
일본에 있는 동안 나름 편하게 지하철은 잘 이용했다.
먼저 구글맵으로 가는 방법을 찾아보고 가격확인.
가격대로 표 끊어서 이동.
지하철이야 뭐 한국에서나 이용이 비슷하고!
그리고 도착한 다이마루 백화점 13층!
이렇게 원피스 샵도 있고,
닌텐도 오사카도 발견!
이리저리 눈돌아가며 한참을 구경했다..
포켓몬 센터!!
귀여운 피카츄도 많고..
고라파덕
포켓몬 다발??
진짜 많다 포켓몬...
지금 뭐 사면 짐이니 열심히 구경만.
셀카도 한장..
열심히 포켓몬 구경하고 점심 먹으러 이동.
점심은 오사카 성 근처에 있던 도쿠마사.
소고기 카레 우동이 맛있는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갔다.
보통 줄서서 밥은 잘 안먹는데 기다려봤다.
짜잔 소고기 카레우동. 비주얼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최고!
먹는 방법과 메뉴가 한글로 아주 잘 되어있다.
오사카가 좋았던게 한글 메뉴가 많아서 편했다.
맛있는 소고기 카레를 남기는 건 예의가 아니지
든든히 밥 먹고 오사카 성 구경하기.
배도 부르겠다 찬찬히 한바퀴 둘러보고 나왔다.
날씨 요정..
여행갈 때마다 날씨가 좋다.
가볍게 걸으면서 걷기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뛰기도 참 좋을거 같은 오사카성과 그 근처 공원.
러닝 코스도 잘 되어있다.
고베 마라톤도 뛰어야되니 다리는 조금 아껴두기!
오는길에 포켓몬 센터에서 가볍게 기녀품 다시 사고 고베에 있는 호텔로 이동.
고베에서는 욕조가 있는 호텔로 선택.
마라톤도 뛰어야 하니 욕조에서 다리도 회복하고 몸도 좀 풀기.
고베에서의 몸 컨디션이 아주 양호했다.
고베 마라톤에서 기록을 더 내고자 훈련을 맞춘 것도 있고.
많이 걸어다녔더니 지방도 더 빠진거 같다.
걱정되는 부분은 이미 오랜 기간 고관절 통증이 심해져서 회복이 안되고 있는데 ㅠㅠ
고베 마라톤 당시에도 부상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씻고 몸도 나른해지고 있는데 같이 고베 마라톤 뛰기로 한 동호회분과 연락해서 같이 밥먹기로 약속.
아직 이치란 라멘을 안 먹어봤다고 하니 이치란 라멘집으로 데려가줬다.
형의 추천대로 기본? 스타일로 시켜서 먹음.
국물이 너무 기가 막혀서 밥도 못참고 추가하고.
완뚝은 라면도 빼놓을 수 없지.
디저트까지 때리고 오늘은 밥만 먹고 헤어지기.
숙소 돌아오는 길은 비가 갑자기 와서 뛰어서, 빠르게 들어갔다.
역시 달리기를 많이 해두면 좋은게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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