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변화가 있는 시기가 있다. 매일매일 익숙하고 지루한 생활이 항상 반복되지만 꼭 변화가 있는 해는 있다. 이전부터 나의 변화의 주기는 3년이라고 생각했다. 무슨일이든 시작하고 3년이 있으면 결과가 나왔는데, 그 결과와 함께 변화가 뒤따라오기 때문이다. 변화는 단순히 생활이나 거처의 변화뿐만 아니라 심적인 변화도 같이 오게 된다. 뭐 그렇다고 무조건 백프로 3년 단위로 변화한다는건 아니고, 보통은 그렇다는 거다. 1학년과 군대 2년의 3년이 그랬고, 대학 2~4학년의 3년 생활 후 입사가 그랬으며, 입사한 뒤 변화 역시 대개 그정도 주기로 왔다. 올해도 큰 변화가 있던 시기이다. 청약이 당첨되고 3년이 된 해이고 입주일이 현실로 다가온 해이기도 하다. 올해는 특히 입주로 이것저것 신경써야 할 일들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