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마라톤

2018.4.8 영웅 마라톤 대회(With HERO Marathon 2018)

huiyu 2018. 4. 8. 19:53

영웅마라톤은 소방동우회에서 소방관들을 위해 추진하는 마라톤이다.
대회 사이트의 행사취지를 확인해보면,
참가비를 병으로 고생하는 소방관들의 치료비용과 그리고 소송비용을 위해 사용하는 기부형태의 마라톤이다.
정말 의미있는 마라톤이다..

사실 이런 취지인지는 모르고있다가.. 우연히 사이트 구경하다가 읽게 되었다.
다음에 다른 대회참가할때도 취지는 많이 읽이보는게 좋을거 같다.
이런 뜻깊은 마라톤인지 모르고 참가하는 것보단 알고 참가하는게 더 의미가 있을테니...

이 대회는 10키로를 달렸다.
3월 5키로와 7키로로 연습을 하고 올해 들어와서 처음 뛰는 10키로이다.
대회 코스는 하프, 10키로, 5키로 세가지로 나뉘고, 10키로 코스는 아래와 같이
상암 경기장에서 출발하여 한강을 따라 뛰는 코스이다.
중간에 다리?의 오르막길이 있는데 마지막 그 구간을 뛰어올라가기가 가장 힘들었다..

따뜻해서 봄이 오는가 싶었는데.. 마라톤 당일날 갑작스런 꽃샘추위로 뛰기엔 조금 추운 날씨가 되었다.
추운날씨엔 다른 날보다 체력소비가 더 큰느낌이라 뛰기 많이 힘들다.
어쨋든 첫 올해 뛰는 첫 10키로니 너무 무리하지 말고 조금은 힘을 아끼면서 뛰어봤다.

기록은 44분. 45분에 맞춰 뛰었는데 예상보다 1분 빠르게 당겼다.
올해 좀더 연습하면 작년 최고기록 39분보다 더 줄일 수 있을거 같은 희망이 생겼다.
물론 그러기 위해선 계속 연습을 해야겠지만..

아래는 완주 메달, 우리의 소방관님이 서있는 모습이다.

참가 기념품은 티셔츠가 없는 대신, 다른 괜찮은 품목들을 준다. (사실 대회장 가고나서야 티셔츠를 안주는 사실을 알았다..!)
10키로의 경우 팬티(레알마드리드팬티?)와 드라이기, 선블록 스프레이, 그리고 치약칫솔 세트를 준다.
마침 집에 드라이기가 필요했는데 좋은 구성이다.
이정도 기념품이면 나름 알찬 구성이다.
3만원에 이정도 구성품이고 좋은 곳에 쓰이는 기부이기도 하고 괜찮은 마라톤이다.

영웅마라톤은 9월에도 진행된다고 하니 이번에 못뛴 사람은 9월 마라톤을 참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행사장 곳곳에서 소방과 관련된 행사도 진행되고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기도 좋은 마라톤이다.

마라톤 정보 및 사이트는 요기->http://withhe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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