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3.31 꽃봄 버킷레이스 후기

한강변 여의도 이벤트 광장에서 봄꽃이 필때쯤 열리는 꽃봄버킷레이스 마라톤이다.
2018년도는 3월 31일에 진행했는데, 좀 이른감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한강엔 벌써 벚꽃도 피어있었다.ㅎㅎ

다른 대회보다 젊은사람과 여성분들이 많이 참여하는 마라톤이다.
대회에 참석해서 한 나이드신 분이 젊은사람만 참여하는 마라톤이냐고 본인은 민망하시단 얘기를 하셨다.
그런대회는 아니라고 다들 참석할 수 있는 마라톤이라고 말씀은 드렸으나,
왜 유독 다른대회보다 젊은사람이 많냐고 물어보신거에는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러고보면 왜 유독 이대회는 젊은사람이 많이 참여하는거지..?? 메달이 이뻐서그런가..

대회코스는 보통 5km, 10km, half 로 구성되는 대회와는 다르게 7km, 15km로 구성되어 있다.
5키로에서 10키로로 넘어가기 전이나, 10에서 하프로 넘어가기전 한번씩 뛰어서 연습해보기 좋은 코스라고 생각된다.
뛰게되는 코스는 아래와 같다.

저같은 경우엔 3월은 5키로로 연습하고, 4월엔 10키로로 뛸 계획이였는데 마침 꽃봄 버킷레이스에서 7키로 마라톤이 있어 참여하게 되었다.
3월에 5키로로 연습을 많이 해둔 덕분에 괜찮은 기록으로 완주하게 되었으나, 목표했던것보단 조금 못미치게 나왔다.
(좀더 제대로 된 훈련이 필요한듯하다..)
지금 기록으론 3키로 더뛰어서 10키로 뛰기엔 좀 많이 버거울거 같고, 7키로미터에서도 기록단축은 도저히 힘들었을 것같다..
가능한 속력으로 최선을 다했으나 앞사람들을 도저히 못따라겟더라... 막판엔 퍼져서 속도도 많이 떨어지게 되고..
어쨋든 다음 대회를 위해 좀더 많은 훈련이 필요할 것 같다.

개인기록은 29분이 나왔다.

추가로 협찬인듯한 삼양의 응원현수막..ㅋㅋ 이거 외에도 여럿 귀여운 현수막이 달려있었다.
오늘도 우리는 달린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