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일상

토요일

huiyu 2020. 3. 14. 21:11

토욜이지만 습관때문인지 6시 30분쯤 잠에서 깼다. 훈련전 두시간전엔 밥먹어야되니까 가볍게 씻고 남겨둔 피자조각으로 아침을 때운다. 어제 만들어놓은 닭볶음탕도 있지만 다시 끓이고 밥차려먹긴 귀찮아서 피자로 선택. 단백질보충제 한잔 bcaa한개 먹고 몸을 스트레칭으로 조금씩 풀어준다. 이렇게 아침을 보내다보니 8시 출발할 시간이 됐다. 운동은 교대트랙. 원래는 잠실보조경기장에서 운동하지만 코로나로 공공시설 운동장들을 모두 폐쇄하고 있다. 교대는 얼마안남은 뛸수있는 공간이다. 그룹지어 운동하고 있으면 경비아저씨가 경고를 주긴하지만 각자뛰고 있으면 괜찮다.
오늘 운동은 5K 기록측정. 작년에도 그렇고 대회는 10K만 나가고 5K는 제대로 기록을 잘 안쟀었다. 오늘 기록재기로 했으니 나름 욕심이 생겼다. 트랙 웜업으로 몸에 열을 내고 질주3개. 근데 몸이 조금 무겁다. 어디 아픈건 아닌데 다리가 바닥에서 잘 안떨어진다. 그나마 질주로 속도내니까 몸이 풀린다. 5K 목표는 400페이스로 잡았다. 뛸힘이 남으면 마지막 스퍼트를 하려고했는데 400도 너무 힘들었다. 지난주 10K도 동일페이스로 달린건데 지난주보다 숨도 더차고 다리도 무겁다. 19분 58초로 20분 안쪽으로 들어왔긴하지만 10K 기록을 봤을땐 조금 아쉬운기록. 팔치기자세도 힘들어지고 속도 더 내려고하니 더 안좋아진다고한다. 많이 아쉽다. 그래도 첫측정이니까 다음 측정때 더 좋아지면 되니까. 그만큼 열심히 더 훈련하면 된다.

운동끝나고 집에와선 방좀정리. 원래도 작은 원룸이긴 하지만 오래지낼수록 집에 짐이 쌓여 집이 좁아진다. 나름 주기적으로 버릴건 버리고 정리하지만 좁은집에선 어쩔수없나보다. 방청소하고 빨래하고 씻고.. 주말 역시 바쁘다. 어제만들어둔 닭볶음탕으로 점심을 먹고 한숨잔다. 운동하고 배부른상태에서 한숨자는게 세상젤행복하지. 잠은 주말이너무아까우니까 많이자진않고 1시간정도만 내 소중한 주말을 잠만자며 보낼순없지. 자고 일어나서 몇주전 포맷했던 피씨정리를 한다. 필요한 프로그램 깔고 업데이트하고 포스팅꺼리들도 정리해서 포스팅하고. 뭐이리할게 많은지..ㅎㅎ

정리하고 집에서 상체운동 홈트하고 자전거좀 닦아주고.. 저녁시간. 요즘 최애프로그램 놀면뭐하니보면서 이제야 휴식을 취한다. 부캐 유산슬 신곡녹음하는데 간만에 빵빵 크게 웃으면서본다. 이러니 안챙겨볼수가있나.. 담주도 본방사수다. 유재석님 보면서 내본캐도 부캐도 잘키워야겠단 생각도 들고 멋있다 멋있어.

티비보고 영어공부 깔짝. 밤이다.. 내소중한 토욜.. 오늘도 끝이구나. 영화나 한편 때리고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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