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지막 날 출발!! 남은거리가 36K 정도이기 때문에 나누어 걸어가긴 애매했고 오늘 다 끝내기로 결정.
마지막은 30분 정도 더 일찍 일어나서 4시에 기상 5시에 출발했다.
6일쯤 되느 얼굴에 피로도 좀 쌓인거 같고 꾀죄죄.. 이른 새벽에 출발해서 한참을 걸어도 캄캄한 날씨. 이제 완전 가을날씨가 되었는지 이른 새벽은 많이 추웠다.
걷다가 보는 일출.
이제 해가 뒤쪽에서 뜨기 시작한다. 한바퀴를 다 돌았다는 거겠지..
일주하면서 많이 본 일출 모습은 매번 걷는 곳에 따라 새롭다. 도로에서 보이는 일출 모습도 나쁘지 않은..
오늘의 목표는 제주시!! 25K.. 보통 1시간에 5키로미터로 계산해서 걸었고. 2시간이면 10키로. 25키로는 5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마지막 날은 다른 것보다 구름이 멋졌던 날씨.
6일동안 걸으면서 계속본 바다이고, 하늘인데도 매번 새로운 하늘과 바다를 보여준 제주..
다시 해변으로.. 구름 미쳤다.
바다에 비친 구름 모습도 신비한 분위기 연출.. 제주의 바다는 너무 아름답고 신비롭다. 마지막 날 더 바다를 많이 담으려고 사진을 많이 찍었다.ㅎㅎ
그렇게 바다 구경하며 걷다보니 감녕인증센터 찍고, 마지막 인증센터인 함녕성세기 인증센터까지.
드디어 다 모았다!! 제주 환상 자전거길 인증 완료!!
5시부터 쉬지 않고 걷다가 첫번째 휴식.. 함덕쪽은 쉬기 좋은 휴양지 같은 느낌이였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바다. 바다앞 카페에서 브런치로 체력보충.
다시 가자. 제주시로!!
마지막 용두암까지 스퍼트... 제주시내로 들어오자 이제야 끝난거 같은 느낌이 들면서도 더 거리가 안 줄어드는거 같은 기분이 든다;
출발지였던 용두암 인증센터까지 인증 완료!! 5박 6일 약 210K 정도 거리를 걸었다.
용두암 인증센터에서 도장도 진하게 다시 찍고.. 진짜 끝!!!
함덕 해변에서 찍어주신 사진. 뒤의 배경도 그렇고 같이 도보여행하는 느낌 물씬 나서 좋아하는 사진이다.
걷기는 물론 힘들었지만, 오래오래 기억할 거 같은 제주에서의 5박 6일.
숙소는 용두암 근처 펜션에서 잡고, 바로 옆에 위치한 숙소에서 불고기 백반으로 한끼.ㅎㅎ
용두암 근처에 위치암 밥부터먹자라는 식당인데, 아침도 되고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한끼 먹고 시작해도 좋은 식당이다. 맛도 최고.
6일차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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