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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 제주여행 4일차_모슬포항근처 (마라도 잠수함 ~ 모슬포항)

huiyu 2016. 10. 8. 00:33

뚜벅이 제주여행 (9.9~9.18)


[4일차 코스] 서귀포시 (마라도 잠수함 ~ 모슬포항)

마라도잠수함 -> 하멜상선전시관 -> 산방산 -> 소인국테마파크 ->모슬포항


넷째날 오전은 마라도 잠수함에서 잠수함을 예약해 두었습니다. 

태풍때문인지 비가내려서 운행을 안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적은 비에는 정상운행을 합니다.


제주도에는 마라도 잠수함, 서귀포 잠수함, 우도 잠수함 세 군대에서 운행을 하는데요. 

각각 위치에 따라 다른 특색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마라도 잠수함에서 이용했습니다.

네이버 쇼핑을 이용해 하루 전날 39,000원에 미리 예약을 해두어 기존가격보다 싸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마라도 잠수함은 제주도 남쪽, 산방산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마라도 잠수한 간판



마라도 잠수함의 경우, 바로 잠수함을 탑승하는 게 아니라 여객선을 이용해 바다위에 떠있는 잠수함 선착장까지 우선 이동 후 잠수함을 타게 됩니다.
이동은 약 5~10분정도로 짧은 거리 이동하는데요, 배 위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면서 이동이 가능합니다.
운행시간은 오전 9시부터~저녁 5시이고, 보통 1시간정도 잠수함에서 보내게 됩니다. 
잠수함 내부가 많이 흔들리기도하고 밀폐된 공간이라 평소 멀미가 심하신 분들은 멀미약을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 마라도 잠수함타러 가는길


잠수함 탈 때 파도가 세서 잠수함이 많이 흔들려서 걱정했는데, 선원분들이 잘 안내해주셔서 안전하게 탑승했어요. 

잠수함 내부에는 아이들 손님이 많았어요. 다들 바닷속에서 고기 보는 게 신기한지 눈을 못떼더라구요.ㅎㅎ


▲ 잠수함 내부, 아이 손님들



안에선 처음에 물고기가 하나도 안보여서 뭔가 아쉬웠는데, 잠수부가 창문 모든 방향으로 물고기들을 유인해주더라구요.

잠수함 내부에선 기념촬영도 해준답니다. 마라도 잠수함에서는 탑승전 잠수함앞에서 한방, 잠수함 내부에서 물고기 배경으로 한방씩 찍어주고,

잠수함 배경 사진은 기념으로 제공해주니 꼭 챙겨가세요.ㅎㅎ


마라도 잠수함에선 잠수부가 작은 새끼 상어, 가오리 등도 데리고 온다니 기념사진 잊지마세요!


▲ 마라도 잠수함 서비스


아래 동영상은 잠수함 내부에서 볼 수있는 모습입니다. 마라도 가시면 마라도 잠수함 한번 들려보세요~







잠수함 관광을 마치고 나오니, 태풍이 이제 다 지나갔는지 거짓말처럼 날씨가 너무 좋아졌어요. 

다시 기분이 업되서! 해안가따라 산방산을 향해 무작정 걸어갔어요.

 


  

▲ 잠수함에서 나와서 좋아진 날씨





무작정걷는데 이상하게 길같지 않고.. 사람이 없다 싶었는데 들어가면 안되는 곳이더라구요.

용머리해안 관리하시는 아저씨한테 혼나고 나왔지만, 바다는 너무 멋있었답니다.


쭉 산방산을 향해 걷다보니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하멜 전시관 발견. 땀도 식힐 겸 바로 들어갔습니다.

밖에서 보이는 멋진 모습과 다르게 내부는 별로 볼게 없더라구요.. 하멜의 일대기를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어느 하멜전시관가도 다똑같은거같네요.

지나가다 쉬러 들리긴 좋습니다.ㅎㅎ


▲ 하멜 전시관 외부


  

▲ 하멜 전시관 내부



하멜전시관에서 땀좀 식힌 후, 바로 산방산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산방산은 입장료 1,000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관람하실 수있으며, 산방산에 위치한 산방굴사까지 오르실 수 있습니다.

높이도 낮아서 천천히 1시간도 안되서 오르실수 있어요. 날씨 좋은날 산방산에서 바라보는 바다도 너무 좋습니다.


▲ 산방산 전경


  


  

▲ 산방산 오르는 길






산방산을 내려온 뒤, 바로 소인국 테마파크로 이동하였습니다.

소인국 테마파크는 산방산에서는 버스로 30분정도 위치한 거리에 있는 테마파크로, 우리나라나 전세계의 유명한 랜드마크들을 작게 축소해서 전시한 공원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9,000원

실제로 보면 그렇게 세세하게 만들진 않았는데.. 그래도 멀리서 보면 나름 괜찮습니다.

커플들이 많이 놀러와서 기념사진들을 찍더라구요. 전 혼자 미니어쳐만 열심히 찍고, 구경하고 돌아갔습니다. 

천천히.. 가족들, 연인들이 와서 둘러보기 좋은 테마파크입니다.


  

  

▲ 소인국 테마파크


소인국 테마파크 관람 후, 다시 모슬포항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음 날 아침일찍 마라도를 가기 위해 모슬포항 근처에 숙소를 잡아두었습니다.  


저녁은 모슬포항에 위치한 덕승식당에서 갈치조림을 먹었습니다.

1인분 12,000원인데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ㅠ, 전 혼자 갈치조림 2인분에 밥 두공기를 먹었답니다. 맛있었어요.ㅎㅎ


  

▲ 덕승식당, 갈치조림 정식



갈치조림 맛있게 먹고 모슬포항에서 해지는 모습을 천천히 봤는데요.이호테우해변에서 봤던 노을만큼이나 아름다웠습니다.

밤에는 조명을 켜줘서 또 다른 멋이 있구요.



▲ 모슬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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