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뚜벅이 제주여행 2일차_제주시관광(북제주)

huiyu 2016. 9. 19. 17:12

뚜벅이 제주여행(9.9~9.18)


[2일차 코스] 제주시 관광(북제주)

숙소 -> 용두암/용연계곡 -> 제주동문시장 -> 삼성혈 -> 자연사박물관 -> 사리봉 -> 국립제주박물관 -> 이호테우해변(야경)


첫째날 숙소는 용두암 근처 미르게스트하우스에서 묵었습니다.

숙소 모양이 용머리를 형상화한 숙소라고 하더라구요. 내부도 아기자기 정말 이쁘답니다.


1박에 3만원, 조식으로 토스트를 제공해줍니다.


  


  

▲ 미르게스트하우스 내부



▲ 미르게스트하우스에서 파는 엽서






오늘 처음 일정은 용두암과 용연계곡입니다. 

첫날 밤에 보긴 했지만, 낮에 보는 건 또 다를 거같아서 다시 용두암으로 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밤에 조명받은 용두암보다는 낮에 보는 용두암이 더 멋있었습니다.


  

 ▲ 용두암, 여인상




용두암을 다시 보고, 바로 옆에 있는 용연계곡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용연계곡은 용두암에서 동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있는 아름다운 계곡입니다.

용두암도 보시고 꼭 용연계곡도 보시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 용연계곡


▲ 용연다리



용연계곡에서 다음목적지는 삼성혈이였는데요, 가는 길 중간에 동문시장이 있어 걸어서 시장에 들린 뒤 이동하였습니다.


▲ 용두암->용연계곡->동문시장->제주삼성혈, 제대로 뚜벅이 ㅎㅎ



 

▲ 바다를 따라 걷던길, 태풍때문에 날씨가 좋지 않아 아쉬웠어요 ㅠ



제주 동문시장 입구, 동문시장에서는 다들 망고주스 한잔씩 먹고있어서 저도 들려서 한잔했습니다.

애플망고쉐이크 9,500원, 코코 망고 쉐이크 7,000원


  

▲ 제주동문시장 입구, 망고레이 망고주스


  

▲ 망고레이 내부



드디어 삼성혈에 도착했습니다.

삼성혈이란 제주도 성씨의 발상지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제주에 있는 고씨, 부씨, 양씨의 시조인 고을나, 양을나, 부을나가 이곳의 세개의 구멍에서 솟아낫다고 합니다.


내부에는 세개의 성씨의 유래 및 어떻게 탐라국으로 발전했는지 등 유적과 함께 잘 설명되어져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갔을떄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혼자 정자에서 누워서 몇시간을 있었는데, 정말 잘 쉬다가 간 좋은 장소입니다.ㅎㅎ


  


  

▲ 삼성혈



삼성혈에서 충분히 쉬고, 사실 일정을 구체적으로 세워둔게 아니여서 바로 옆에 위치한 민속 자연사 박물관에 들렸습니다.

제주 민속자연사 박물관은 삼성혈 바로 옆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제주도의 문화와 생태에 관한 내용을 전시한 박물관입니다.


제주도의 생태가 어떠한지, 바다에 위치해서 문화와 풍습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보여주는 박물관입니다.

가격은 어른 1,100원, 어린이 500원으로 가격도 너무 저렴하답니다.



  

  

▲ 민속 자연사 박물관 내부


▲ 민속 자연사 박물관 외부 돌하루방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식사시간이 훌쩍 넘겨서 주변에 유명한 자매국수에서 고기국수를 먹으려고 했는데 ㅠ 줄이 너무길어서 그냥 지나갔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다려서 먹는걸 너무 싫어해서요..ㅎ


▲ 자매국수



국수는 포기하고 가는 길에 찐빵으로 유명하다는 인화빵집 발견!

바로 찐빵 5,000원어치, 맥주한캔 사들고 사리봉으로 향했습니다.


▲ 인화빵집


▲ 찐빵 10개 5,000원



사리봉 만만히 봤는데, 오르다보니 엄청난 계단수에 당황..ㅎㅎ

그래도 찡빵과 맥주의 꿀맛을 위해 무작정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 사리봉 정상으로 가는길




정상에 올라왔을 때 안개가 많이 껴서 전망은 안좋았습니다. 날씨 좋은 날 올라와서 제주시내를 내려다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대신에 정상에서 먹은 찐빵과 맥주는 진심꿀맛 ㅎㅎ 양이많아서 찐빵은 좀 남겼는데, 살면서 먹은 찐빵중에 젤 맛있게 먹은것 같네요. 땀도 많이 뺴서 그런거같아요


  

▲ 정상에서 먹는 찐빵과 맥주



사리봉에서 내려와서는 바로 위치한 국립제주박물관에 들려 땀좀 식히고, 바로 이호테우해변으로 향했습니다.

첫째날 이미 해변을 봤지만 해질녘의 이호테우 해변이 아름답다고 하여 해질녘시간에 맞춰서 이동했습니다.


  


  

▲ 이호테우 해변, 세번째 사진은 단체사진 찍는 가족인데 너무 보기좋게 잘찍혔어요.ㅎ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아직도 해가 질려면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이호테우 해변 근처에 위치한 '유재덕의 산양산삼 해물라면' 집에 들렸습니다.

산삼이 통쨰로 들어간 해물라면입니다. 가격은 좀 부담되긴 하지만 삼과 해물양을 봐서는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


저는 올래 소주와 함께 라면을 먹었는데, 해물라면+소주 조합이 특히 환상적입니다.


▲ 메뉴판


  

▲ 산양산삼 해물라면 ㄷㄷ



  

▲ 한라산 올래 소주, 한라산 잔




소주한병하고 살짝 취기 있는 상태로 나오니, 너무나 아름답게 노을이 너무나 아름답게 물들어져 있었어요.

한참을 해가 다 떨어질 때까지 지켜보고 있다가 해가 다 떨어지고 나서야 숙소로 이동했답니다.


 

▲ 해질녘 이호테우 해변, 실제로 보는게 훨씬 이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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