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온다. 내일 새벽 훈련이라서 일찍 일어나야되는데 큰일이다... 오랜만에 판교에서 친구를 만났다. 요즘 친구 만날 시간도 없이 운동만 하고 있는데 그나마 가끔씩 만나게 되는 친구. 요즘 술은 안마시고 있어서 그냥 양고기만 얻어먹고 일찍 집으로 왔다. 요즘엔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그냥 부담없이 가볍게 만나고 가볍게 헤어지는게 더 편하다. 올해는 새로 정리하고 새로 시작하고자 하는 마음이 많이 든다. 올해가 벌써 7개월이 지나가는데 내 마음은 아직도 새로 시작하는 연초같은 마음이랄까. 올해는 내내 그런 마음이 든다. 작년 씨랩이 끝나고 나서, 결과가 썩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내 마음속에선 이상한 기대감이 가득 찼다. 하고 싶은게 더 많아졌다고 할까. 한번에 다 할 수는 없지만 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