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기록 107

1.29 책

새해에 처음 지른 책 3권. 두권은 만화, 한권은 에세이 뜨거운 기억, 6월 민주항쟁 100℃ 마스다미리 오늘의 인생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친구 선물해줄 책을 고르다 장바구니에 담겨있는 책보고 바로 결정, 내가 읽을 책도 몇권같이 샀다. 아침에 주문했는데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도착해있다.. 퇴근길에 서점들려 살까도 고민했는데 배송시키길 잘했다. 요즘 배송은 정말 대단.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네이버 서핑중에 제목이 끌려서 바로 구매했는데 사람들 평도 나쁘지 않다. 왠지 읽고나면 운동을 더 열심히 하고 싶어질 것같은 책이다. 친구 선물로 마스다미리 책으로 주려고 했는데 이책을 후딱 읽어보고 이걸로 줘야겠다. 운동잘안하는 친구인데 운동좀 하길 바라며.. yes24..

취미/일상 2020.01.29

1.23 그냥 하루 일기

설전날. 어제도 요즘은 일이 잘안된다고 쓰긴했지만.. 특히나 연휴 전날은 일이 더 잘 안된다. 빨리 집에 가고 싶기도 하고 오늘은 조직개편과 임원인사 발표도 있는데 이에 따라 우린 앞으로 어떻게 될것인지에 대한 뒤숭숭한 마음이 있어 일이 잘안된다. 물론 그냥 좋은 핑계거리ㅎㅎ 일찍 퇴근하고 인천에 갈 계획이라 3시쯤 나왔다. 집도 들려야되고 퇴근시간이 되면 지하철이 복잡해지기 때문에 차라리 일찍 나와서 편하게 가는걸 좋아한다. 집들려서 이것저것 챙기고 인천가면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도착하니 6시. 저녁시간이다. 인천오면 뛰러나갈 생각이였는데 막상 집에 도착하니 나가기가 너무너무 귀찮다. 그냥 집에서 쉬기로 결정.. 이번달 뛸 목표를 300키로로 정했는데 이거 채우기가 쉽지않네. 이정도는 뛰어야 3월 대..

취미/일상 2020.01.24

1.22 보라매 런닝

가끔 회사에서 늦게 끝날땐 보라매 공원에서 뛴다. 집에선 걸어서 30분 정도로 그리 가까운 편은 아니나 가볍게 뛰긴 괜찮은 코스. 보통은 크게 돌거나 트랙을 돈다. 크게 돌면 한바퀴 1.7K 정도, 가벼운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된다. 공원 산책로가 잘되어있고 밤늦게까지 불이 들어와서 뛰기 좋은 코스이다. 오늘은 보라매공원에서 크게 다같이 한바퀴 돌고 이후 트랙을 각자 페이스대로 돌기로 했다. 크게 돌땐 7분에서 시작해서 6분으로 마무리. 가볍게 몸 풀기러닝 하였다. 트랙에선 4분 30초로 3.5K 돌았다. 주말에 엠티 다녀오고 3일정도 쉬었는데 그새 몸이 무거워졌다. 역시 꾸준히 뛰어줘서 몸의 컨디션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요즘은 일이 집중이 잘안된다. 딱 올해만 그런건 아니고 매년 1~2월은 이랬던 것..

취미/일상 2020.01.22

1.21 생크림 딸기 케이크

한달에 한번 하는 회사 쿠킹클래스. 매번 시간이 안맞아 신청하지 못하다가 이번엔 처음 신청해봤다. 올해 첫번째 메뉴는 생크림 딸기 케이크, 시작하기 전엔 케이크 빵도 직접 안만들면 생크림만 바르면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였다. 우선 딸기를 자르고, 빵위에 생크림->딸기->생크림을 쌓는다. 그리고 다시 빵을 올리고 반복. 사실 이부분은 어렵지 않다. 그냥 꼼꼼하게 차곡차곡 올려주기만 하면 끝. 그리고 마지막에 생크림으로 덮어버리면 되니까 너무 뭉개지지만 않으면 된다. 문제는 마지막. 아이싱이라고 하는 생크림을 케이크에 덮어서 마무리하는 부분. 케이크 상단에 크림을 두툼하고 평평하게 올려주고.. 옆벽면도 깔끔하게 발라주면 된다. 말은 별거 아닌듯보여도 케이크에 생크림이 생각보다 엉망으로 발라져서 이..

카테고리 없음 2020.01.21

1.18 고등학교 친구

고등학교 친구 만나서 같이 저녁. 서울 지나가는 길에 들린다고 해서 같이 저녁을 먹었다.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알고 지냈으니 벌써 10년도 넘게 알고 지낸 사이다. 고3도 같은반을 보내고 집근처 독서실도 같이 다셔서 학교다닐땐 하루종일 붙어있던 친구이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이 친구랑은 이상한 갈등도 많고 추억거리도 많아서 만나면 찌질했던 고딩시절이 더 기억나기도 하는 친구이다. 대학때부턴 각자 다른지방으로 가서 자주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인천을 가면 꼭 만나는 친구이다. 내가 여기저기 먼저 연락하는 편은 아니라서 대부분 이 친구가 이렇게 보자고 연락이 온다. 만나서 뭐 그냥그런 시시콜콜 근황얘기를 했다. 오랜만에 봐도 그냥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사이이다. 그렇지만 오늘은 속깊은 얘긴 하진 않았다. 그냥 ..

취미/일상 2020.01.20

1.17 빌드업훈련

정말 오랜만에 여유있는 금요일. 이상하게 몇주동안 금요일에 이슈가 몰려와서 야근도 많이하고 정신없이 보냈는데 오늘은 하루종일 여유로웠다. 목표 퇴근시간은 4시, 4시가 되자마자 짐을 챙겨서 나왔다. 이게 얼마만에 이른 퇴근인가. 간만에 일찍 퇴근해서 제대로 훈련겸 달리기로 결심. 오늘은 빌드업 훈련이다. 빌드업이란 거리에 따라 페이스를 점차적으로 올려가는 연습방법이다. 천천히 시작해서 마지막엔 전력으로 달린다. 서서히 속도를 올리기 때문에 후반체력과 스피드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대신 그만큼 몸에 부담도 가는 훈련방법이다. 16K로 정하고 초반 5분 10초 페이스로 시작해서 4분페이스로 마무리하는 계획을 세웠다. 5분 10초 페이스로 천천히 시작. 이 페이스는 비교적 가벼운 속도이기 때문에 부담없..

취미/일상 2020.01.17

1.14

저녁 서울대 트랙 10K 달리기. 오늘따라 달릴때 다리가 유난히 무겁다. 4분 10초 페이스로 시작했으나 점점 페이스가 떨어지더니 5분까지 떨어졌다. 숨이 차는건 아닌데 발목과 다리에 힘이 더 안들어가고 쳐진다. 오늘은 힘들어서 안되겠단 생각만 들었다. 더는 못달릴것 같고 10K도 못뛸거란 생각이 계속 든다. 4K를 지나고 포기하려고 할때 같이 뛰던 사람에게 따라잡혔다. 나보다 느린속도였지만 본인페이스를 유지하고, 나는 페이스가 떨어지다보니 따라잡혀 버렸다. 나도 더뛰고 잘뛸수있는데 여전히 다리엔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냥 오늘은 포기할까하고 멈춰섰다. 앞서간 사람은 빠르지 않지만 점점 멀어져간다. 앞서간 사람이 쉬지않고 달리는 모습을 보니 그냥 포기하면 안되겠단 생각이 다시든다. 따라잡아야 된다고 생..

취미/일상 2020.01.14

1.13 새로 시작하기

1월도 벌써 절반 가까이 지나간다. 새해 계획중 바로 시작하지 못했던 아침수영과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수영은 지난주에 등록했으나 제시간에 일어나지 못해 못가다가 오늘 처음 다녀왔다. 오랜만에 아침에 수영을 하니 정신이 번쩍. 특히 추울땐 몸을 더 움크리게 되고 집밖으로 나가기도 싫은데 숨이 턱끝까지 차오르게 수영하고 나오면 춥지도 않고 그날 모든일에 의욕이 넘친다. 영어공부. 매년 빠지지 않고 계획에 포함되지만 연말에 제대로 못한상태로 항상 남아있는 녀석.. 다른건 힘들어도 계속하게되고 재미라도 느끼게 되는데 이건 도저히 공부도 안되고 어떻게 공부해야 늘지 감도 안잡힌다. 매년 도전하지만 매년 실패하는 과목. 그래도 올해는 꼭 영어성적도 올려야되고 회화 실력도 늘려야되니까 열심히 한번 해봐야지. 당장 실..

취미/일상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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