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장애인 스포츠 지도사 필기-특수체육론 시험 후기

2024년도 장애인 스포츠 지도사 시험 후기.

23년도 생활 스포츠 지도사 시험 합격 후, 지도사 관련 자격증 영역을 넓히기 위해 올해는 장애인 스포츠 지도사를 도전했다. 장애인 스포츠 지도사의 경우엔 작년에 취득한 보디빌딩 과목은 없어서 다른 종목을 선택해야 했다.

기본으로 고민 했던 과목은 역도와 육상이다. 일단 역도 과목이 보디빌딩 과목과 유사하단 얘길 들어서 역도를 할지, 기존에도 하고 싶었던 육상 과목을 할지 고민하다가 결국엔 조금더 하고 싶었던 육상 과목으로 선택해서 신청했다.

장애인 스포츠 지도사 필기시험의 경우엔 기본적으로 필수과목으로 '특수체육론'을 봐야 하고, 선택과목은 생활 스포츠 지도사에서 봤던 선택 과목중 4과목을 선택해서 봐야하는데...  이건 생활 스포츠 지도사 자격증이 없이 처음 보는 경우였다.
만약 생활 스포츠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면 '특수체육론' 1과목만 특별전형으로 20분만 시험보면 된다.

나의 경우엔 이 정보를 전혀 모르고 5과목 다 봐야되는줄 알고 다 공부하다가 시험 이틀전에 특수체육론만 보면 된다는걸 알았다..^^. 복습은 했지만 시간낭비를..


시험 당일.
시험은 관악구에 있는 미성중학교에서 실시. 10시 시험 시작, 9시 30분까지는 입실 완료하여야 하며 수험표와 신분증을 챙겨야 한다.

시험은 10시 정각 시작해서 20분 지나면 바로 종료 후 답안지를 바로 짤없이 수거해간다. 오히려 20분동안 20문제의 한과목만 보니 시간이 더 촉박한 느낌이다.
시간이 모자르게 풀진 않았으나 풀어봤던 기출문제보다 24년도 문제가 확실히 어려웠다. 그리고 공부하면서 보지 못한 생소한 문제도 많이 나온다. 생체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봤으나 제대로 공부하지 않으면 답 맞추긴 어렵다. 적은 문제라 배점도 커서 몇 개 틀리면 점수가 쭉쭉 떨어진다.

가채점 결과는 50~55점 사이로 아쉽게 1~2문제 차이로 불합격이 예상된다.
나의 경우엔 생체지도사의 부록책으로 공부해서 특수체육론의 많은 내용을 카바하면서 공부하지 못했단 것과 기출위주로는 많이 풀어봤으나 기출에선 보지 못한 문제도 많았단게 이번 시험의 실패요인이지 않나 싶다. (한가지 더 있다면 특수체육론만 제대로 투자했어야 할 시간에 다른 4과목 공부를 했단것도ㅠㅠ 멍청포인트+1)
아쉽게도 반드시 맞았어야 할 문제도 많이 틀려버려서 변명할 내용은 없긴하다. 다만 중복처리 가능한 답안이 있을 법한 문제는 있어서 최종발표까진 기다려보긴 해야한다. 제발 운이 좀 반영되길..

아무튼 공부해보니 매년 시험은 더 어려워지고 말이 헷갈리게 꼬여서 나오는 문제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아무래도 응시자가 계속 많아지고 있어서 변별력을 올려야되기 때문에 어쩔수 없긴 한데 말이 나올법한 문제도 덩달아 출제되고 있어서 이게 문제긴 하다. 좀더 합격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선 절대 틀리지 말아야 할 문제들은 좀더 명확히 숙지해서 실수로 틀리지 않게 가긴 해야겠다. (사실 범위가 많아 쉽진않음)

내년 다시 노려보던가 6~7월 다른 과목 추가취득 고려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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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애매하다고 생각하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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