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시험 직후에 후기를 올렸었는데.. 가채점 결과는 50점으로 그냥 마음 편히 불합격을 예상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https://huiyu.tistory.com/entry/2024-장애인-스포츠-지도사-필기-특수체육론-시험-후기
별 기대없이 최종 결과발표를 확인했는데!?결과는 가채점보다 +15점이나 더 올라서 65점으로 합격.
그래서 최종!! 장애인 스포츠지도사(육상) 필기 합격!!
최종 공개된 정답지을 확인해보니 이의 제기했던 10번과 19번은 내가 주장했던 답도 중복답안도 처리됐고, 8번과 16번은 문제 오류로 전부 정답처리가 되었다.
시험 본 직후에도 느꼈지만 국가시험인데 문제 수준이나 내용이 엉망이다 ㅎㅎ
생활스포츠지도사나 장애인스포츠지도사 난이도가 올라가는데, 공부해서 정답을 맞출 수 있는게 아니라 단순 찍기로 운이 좋아야 합격할 수 있게 기준을 만드는 느낌이랄까... 그래서야 공부할 맘이 들겠나 싶다.
뭐 어찌됐든 나는 합격이긴 하고, 엉망인 문제인 와중에도 반드시 맞춰야할 문제들은 출제되고 있으니.. 반드시 합격을 노려야 한다면 ?! 가능한 꼼꼼히 특수체육론을 읽어보는게 좋을거같다.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이 있으면 특수체육론 한과목만 시험보면 된다. 부록 책으로만 공부해서 공부안한 내용이 많았다...)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문제는 10번과 19번.
19번 먼저 확인해보면 초기 답은 2번 하나였는데, 진행성 근이영양증은 유전성 질병으로 운동으로 예방할 수 없기 때문에 옳지 않은 답이라는 것. 이 부분은 문제 풀 당시 인지하진 못했다. 내가 체크한 답안은 3번이였는데, 내가 이 질병에 대해 이해하기론 듀센형 근이영양증은 '지적 능력' 과 상관없는 질병이라고 생각하고 별 고민없이 체크했다.
다행히 온라인에서도 같은 내용으로 체크한 사람들이 많기도 했고, 아산병원 홈페이지에 관련 질병에 대한 내용도 작성되어 있었다.
https://amc.seoul.kr/asan/depts/amcmg/K/bbsDetail.do?menuId=3804&contentId=247216
이 부분은 바로 이의제기 완료.
다음은 10번 문제.
T6(흉추 6번) 이상 손상 선수의 체력운동에 대한 문제.
초기 답은 4번 교감신경에 손상이 있는 경우, 심박수를 운동과정과 회복과정 그리고 운동처방에 사용한다. 는 내용.
뭐 역시나 4번에 대한 이의는 하지 않았고,
내가 체크한 답안은 1번. '근육량이 적은 선수는 유산소 운동보다는 무산소 운동이 적절하다.' 의 내용.
문제 풀 당시에 든 생각으론 단순히 근육량이 적다는 이유로 유산소보다 무산소 운동이 적절하다는 게 너무 1차원적인 생각이라 답안으로 바로 체크했다. 어떻게 스포츠지도사라는 시험에서 정말 단순하게 근육량이 적다는 이유만으로 유산소 운동보다 바로 무산소 운동이 적절하다고 처방할까. 절대적인 답안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특히나 T6 손상 선수의 경우엔 상체 에르고미터 운동으로 유+무산소 결합운동을 한다고도 공부한 내용이 있었다.
대략 내가 제기한 내용으론 아래 논문을 근거로 개인의 트레이닝 개별화의 원리를 기반하여 처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단 내용을 토대로 작성하였다.
https://www.ksep-es.org/journal/view.php?viewtype=pubreader&number=786
뭐 내가 이쪽 분야에 깊은 전문가는 아니라서 내가 공부하고 이해한 내용을 기반으로 제시하였으며.. 찾아본 바로는 (4)도 틀린거지 않나 싶은 생각은 들긴 들었다. 교감신경이 손상된 경우에도 낮은 심박수를 기준으로 측정한다거나 특수한 장치로 심박을 활용한다는 내용을 확인했다.
아무튼 이 내용은 제기하지 않았다.
나는 이의제기 하진 않은 내용이나 문제가 틀려서 이의제기가 필요하다고 했던 8번 문제.
1~4번 답안 전부 정답 처리되었다. 문제가 틀려있다면 이것도 이의제기 하는게 좋은것 같다.
우측 1~4단계가 역순으로 명시되어있었다. 나는 기억 안나서 틀렸는데 정답으로 처리되었다.
마찬가지로 전부 정답처리된 16번 문제, 이건 또 뭐가 틀렸던거지..?
20문제 중 가채점에서 공개된 답안에서 최종 답안은 4문제나 바뀌다니.
아마도 나 말고 다른 분들도 가채점에서 결과 많이 달라진 분들 계실거 같다. 생활스포츠도 그렇고 장애인 스포츠도 그렇고 문제 오류가 좀 있어서 간당간당하신 분들은 최종까진 기다려보는게 맞는거 같고, 문제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이의제기 해두는게 맞는거 같다.
이의제기 했던 10번 같은 경우에선 온라인 카페에선 문제를 출제한 의도가 명확하게 보이기도 해서 틀린문제 아니라고 주장도 있었지만, 최종정답에선 수정된 답안으로 나오게 됐다. 그러니이.. 결과는 어찌 될지 모르니 이상하다 싶으면 이의제기는 해두시길.
+
내가 본건 아니지만 24년도 생활스포츠지도사 한국체육사에 출제됐던 문제.
고종도 모를거라는 교육입국조서에 표기된 덕양, 체양, 지양 순서 문제.
(공부시 순서가 중요한 문제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출제/ 참고서마다 순서도 다르게 표기된 편.. 운좋게 저 순서로 봐뒀다면 맞는 문제랄까..)
어찌됐든 올해 목표인 장애인스포츠 지도사 필기 합격!!
이제 6월에 있을 육상 실기과목 준비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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