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일상

토요일

huiyu 2020. 4. 11. 21:08

아침일찍 스타트런 훈련
조깅 20분 + 질주2개
언덕 10set
계단보강운동

올해들어 작년과 달라진게 있다면 올해는 전혀 계획을 세우지 않는것이다. 최근 몇년간 집착적으로 계획을 세우면서 지냈다.(물론 실천과는 별개로..)
올해 목표는 뭐고, 이번달엔 뭘해야할지. 주말에도 오늘 해야할 리스트를 정해서 하나씩 지워가며 하루를 보냈다. 올해는 조금 다르게 살고 있다. 일단 계획이고 목표고 아무것도 없다. 그냥 하루하루 그날 필요한 일, 당장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보낸다.
뚜렷한 계획은 없지만 하고싶은 공부를 하기도 하고, 새로운 취미 활동으로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데 이런 방식에서 조금더 여유를 느끼고 있다. 올해는 무언가 목표를 쫓기보다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조금이라도 그걸 내 습관으로 만들고 싶다.
매년 오픽성적을 따야된다는 목표를 잡고 주말에 시간 정해서 하기싫은 오픽공부를 억지로 하는 식이였다면.. 올해는 그냥 하고싶을때, 딱 오픽이 아니더라도 재밌게 할수있는 영어공부를 하는 습관을 만드는거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조금이라도 내가 재밌게 할수있는 걸로, 그래서 가능한 오래할수 있도록. 특히 영어는 하기싫은 공부다보니 흥미도 잃게되고 자연스레 몇일지나면 쳐다도 보기 싫게돼서 공부를 1도 안하게 된다. 차라리 오픽엔 도움이 안되더라도 오래할수 있는 공부를 조금씩이라도 하는거다. 가능한 흥미를 안잃고 오래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수 있도록.

영어뿐만 아니라 그림을 그린다거나 하고싶은 개발공부를 하는 일들도 모두, 처음부터 거창하게 무언가 결과물을 내는걸 목표로 하는게 아니라 시간날때 조금이라도 내가 하고싶은걸 하는거다. 조금씩이지만 이런게 쌓여서 분명히 나아질거고 나중엔 뭔가 더 대단한걸 해볼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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