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Coding 쌩초보의 처음 프로그래밍 파이썬
'파이썬은 어렵지 않다', '파이썬은 배우기 쉽다', '다양한 분야에 활용도가 높다'. 이런 얘기를 들으면서 파이썬을 배워보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 될지 어떻게 공부해야 될지는 감이 잡히지 않았다. 무언가를 새로 배우는것에 대한 부담감 역시 갖고 있어서 쉽게 시작하지 못했다. 그렇게 생각만 하고 있다 헬로코딩 시리즈의 '쌩초보의 처음 프로그래밍 파이썬'을 알게 되었다.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쓰여진 책이기 때문에 내용이 너무 쉬운 것만 있진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오히려 쉽게 쓰여져 있어 처음 공부하는데도 부담없이 끝까지 볼 수 있었다. 파이썬에 있어서 중요한 개념들을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하고 있어 파이썬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에겐 딱 맞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전공자나 비전공자 가릴 것 없이 처음 파이썬을 공부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의 특징]
'헬로코딩 파이썬'은 크게 두개의 챕터로 나눠져 있다.
파이썬의 기본 문법을 익힐 수 있는 '파트 1.프로그래밍의 기본기 익히기'와 파이썬을 활용하기 위한 '파트 2.프로그래밍 활용하기'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본격적인 파이썬 내용이 시작하기 전엔 서문으로 프로그래밍이 뭔지, 언어가 무엇인지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프로그래밍 용어 자체가 낯선 비전공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라고 할 수 있다.
책은 총 1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환경설정부터 파이썬의 문법, 모듈 응용, 클래스까지 단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책 전체적으로 친숙하고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함께 내용을 쉽게 작성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장점들을 몇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프로그래밍 용어와 사용방법을 일상적인 예시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딱딱하게 사용되는 전문적인 용어가 아닌 일상에서의 사례로 예시를 들어주기 때문에 재미있으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2.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예제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예제 자체도 쉽게 되어져 있다. 하나의 예제가 보통 1페이지를 넘어가지 않아 짧으며, 파이썬에서 사용하는 생소한 개념들도 한번 따라쳐보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3. 기본적 문법적인 설명을 해주고 난뒤 조금 어려운(또는 중요한) 개념이 나오면 '조금 더 나아가기'에서 개념에 대한 확장적인 설명을 해준다. 이렇게 개념을 확장하는 식으로 쓰여져 있어, 혹시나 앞에서 이해가 안가더라도 '조금 더 나아가기'를 통해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 또한 매 챕터 연습문제를 통해 공부한 내용에 대해 다시한번 리마인드 할 수 있다.
4. 내가 생각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지금 공부잘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나오는 작가의 조언(?)이다. 공부하다보면 내가 지금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건지, 이전까지 본게 내 머릿속에 잘들어와있기는 한건가 의문이 들게된다. 이럴때마다 앞에부터 다시 봐야되는 게아닌가 생각이 들게되는데, 작가는 그타이밍을 어떻게 알고 굵은 음영으로 이렇게 조언한다. '일단 넘어가세요.','이걸로 충분합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도 정리되어져 있지만, 언어를 가장 많이 배우게 되는 것은 실제로 응용하여 무언가를 만들어 볼 때이다. 처음 배우는 사람들은 문법부터 완전하게 익히려고 하다가 흥미도 잃고 제대로 책한권 제대로 못보고 포기하게 된다. 책에서는 무엇보다 이 책 한권을 다보고 다음 스텝으로 넘어갈 수 있게 도와주고 있어 이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5. 마지막으로 동영상강의 + 네이버 카페 + 저자블로그 + 연습문제/소스코드 제공으로 책만으로 공부하기 힘든 사람들에게 다양한 학습방법을 제공한다. 이러한 것들만 잘 활용한다면 파이썬도 집에서 충분히 독학이 가능하다.
[책을 다보고]
파이썬을 처음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다른 언어에 비해 확실히 쉽게 배울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만, 다른 언어에 비해 개발하면서 신경 쓸 부분도 적을 뿐만 아니라 문법적으로 친절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아 확실히 더 쉽게 익힐 수 있었다. 특히 비전공자가 처음 프로그래밍을 배울 때 적합한 언어라고 생각된다.
파이썬은 배우기 쉬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어 배운 뒤 활용할 분야도 많을 것 같다. 꼭 특정 IT분야가 아니더라도 개인의 반복적인 업무에도 응용할 곳이 많아 보인다. 나 역시 중후반부 쯤 봤을 땐 회사에서 하던 반복적인 업무를 파이썬으로 구현해보면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실제로 응용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그러나 쉽다 하더라도 당연히 처음 배우는 것에는 진입장벽이 있을 수 밖에 없고, 첫 발을 어떻에 둬야할지 막막하기만 할 것이다. 헬로코딩 파이썬은 그 첫발을 부담없이 내딛을 수 있게 도와준다. 그만큼 쉽게 쓰여져 있기 때문에 파이썬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모르는 분이라면 일단 이책으로 파이썬에 대한 기초를 다지고 관심을 키우는 것을 추천한다. 이 책을 다보고 난 뒤에는 자연스럽게 파이썬으로 하고 싶은 것들이 떠오르게 될 것이다.
[책 상세정보 확인하기]
한빛-> http://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8489740275
예스24-> http://www.yes24.com/24/goods/57560258?scode=032&OzSrank=1
+ 이 책을 다보고 현재 관심갖고 있는 것들
1. 파이썬 게임 - pygame : 파이썬으로 구현하는 게임. 게임개발은 원래 관심을 많이 갖고 있어 자연스럽게 파이썬 게임을 찾아봤다. 파이게임은 SDL기반으로 작성되어져 있다고 한다. SDL은 많이 다뤄보기도 해서 파이썬 언어를 익히는데 더 재밌고 빠르게 익힐 수 있을 것 같다.
2. 밑바닥 딥러닝 : 인공지능은 그저 관심만 갖고 있다. 파이썬과 마찬가지로 그저 해야지만 했었는데 파이썬을 마친 이시점에 '밑바닥 딥러닝'으로 파이썬을 이용해 딥러닝 공부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이 책은 파이썬으로 예제가 작성되어져 있다고 한다.
3. 개발자를 위한 파이썬 : 우선 목차를 봤을 때 앞부분은 이 책과 마찬가지로 문법적인 걸 설명하고 있는 것 같으나, 'PART II 도전! 파이썬 실무 예제'에서는 파이썬으로 할 수있는 분야에 대해 다양하게 학습할 수 있어보인다. 그래서 다음 스텝으로 조금더 개념을 확장하기 위해 이책도 괜찮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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