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elerated C++
C++를 C++답게 배우는 16가지 방법
'Accelerated C++'의 저자는 스탠퍼드 대학에서 C++ 수업을 진행했던 교수로, 이 책은 학생들이 C++을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었던 방법을 정리하여 쓴 내용이다.
책의 부제는 'C++답게 배우는 16가지 방법'인데 이는 책의 각 내용이 16챕터로 나눠져 있기 때문이다. 각 챕터는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C++과 STL의 기본 개념부터 시작하여 개념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예제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각각의 예제들을 따라하다 보면서 무엇이 필요한지, 어떠한 상황에서 무엇을 사용해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각 챕터별로 예제를 따라하면서 자연스럽게 개념을 확장하는 식으로 진행이 되며, 각각의 예제에 필요한 C++ 기능 및 표준 라이브러리를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를 설명해주고 있다. 단순히 개념만 나열하고 있는 것이 아닌 프로젝트 형식의 예제를 통해 학습하고 있어 이해하기 쉽고 향후 활용방법에 대한 공부에 더 도움이 된다.
각 챕터가 끝나고 난 뒤엔 '핵심정리'를 통해 예제를 통해 배웠던 개념들 중 꼭 알아둬야 하는 개념들을 다시 정리해주고 있다. 이는 공부를 마치고 복습개념으로 꼭 필요한 개념을 다시 학습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 또한 연습문제를 통해 C++을 사용한 코딩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상황을 대처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이 외에도 책에선 프로그래밍하면서 할 수 있는 실수에 대해서도 알려주면서 올바른 C++ 코딩 습관이 어떤건지 설명해주고 있다. 처음 C++을 하면서 실수 할 수 있는 부분을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향후 프로젝트를 할때 응용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다. 또한 성능개선의 방향도 미리 책에서 고민해주기 때문에 성능에 있어서도 코딩시 생각할 수있다는 점에서 올바른 코딩습관을 잡아주는 바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아쉬웠던 점은 영어로 쓰여진 책을 번역한 것이기 때문에 읽기 어렵거나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부분은 그래도 반복하여 읽으면 이해가 되었지만, 아무래도 우리말로 바로 쓰여진 것보다는 어렵게 읽히긴 했다.
이 책은 C++을 처음 배우는 사람을 위한 책이라고 설명되어 있긴 하나 완전 처음 시작하는 사람보다는 프로그래밍을 조금이나마 배웠던 사람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C++ 관련 기본 문법책을 통해 한번 익힌 뒤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앞서 이 책을 통해 C++을 이용하여 프로그래밍을 어떻게 하는지, STL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배운다면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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