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일차/협재해수욕장/용두암/용연계곡

제주 1일차, 협재 해수욕장~용두암 

2016년 제주도 뚜벅이여행 이후 두번째로 떠난 제주여행. 처음 제주여행은 크루즈를 타고 가서 비행기를 타고가는 제주는 처음이다. 이번 여행은 혼자가 아닌 같이 훈련받는 사람들과 동행. 주목적은 한라산 등반이였지만 이틀만 다녀오긴 아쉬워 앞뒤로 휴가를 붙여 일정이 맞는 사람들끼리 먼저 만나 여행도 함께했다.

 비행기 타고 1시간만에 도착한 제주. 서울과 다르게 날씨도 따뜻하고 구름도 멋있게 펼쳐져있어서 오자마자 힐링받는 느낌. 저번 배를 타고 갈땐 이동에만 반나절은 잡고 다녀왔어야 하는데.. 역시 비행기가 빠르고 편하고 좋다. 그래도 한번쯤은 다시 크루즈타고 가는 여행도 다시 하고 싶다. 더 어렵게 하는 여행이긴 하지만 크루즈에서 만난 모르는 사람들과 맥주마시면서 봤던 바다는 아직도 기억나는 좋은 추억이라 한번쯤 다시 하고 싶다.

첫 목적지는 협재 해수욕장. 여행은 역시 술이지. 편의점에 맥주한캔 들고 바다보러 이동. 맥주 한캔에 알콜충전 완료. 살짝 알딸딸해지니 제대로 여행 기분난다. 멋진 구름뷰와 바다에 맥주도 잘들어가고 사진도 잘찍히고~ 

빨갛게 타들어가는 노을을 기대하고 기다렸는데, 이날은 구름이 많아서 어느순간 캄캄해져버렸다. 일몰을 제대로 못본건 아쉽지만 나름대로 구름 많았던것도 멋있었으니 만족. 바로 저녁먹으로 이동.

저녁은 용두암 숙소근처 해산물정식집. 갈치조림이 메인이고 구이와 탕이 같이 나오는 메뉴이다. 가격은 비싸긴 한데 첫끼로 든든하게 한끼 해결. 제주왔으니 한라산 각1병씩 하고 용두암 야경 구경하러 이동.

늦은밤이라 관광객도 많이 없고 우리끼리 야경보기 좋았다. 첫날부터 사진 수만장 찍고 하루 마무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