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생활스포츠지도사

비전공자 생활스포츠 지도사 2급 필기 합격 후기

huiyu 2023. 5. 8. 06:23

23년도 필기 시험 가채점 결과, 일단은 합격!!

 결과부터 말하면 시험은 쉽지 않았다... 작년(2022년도)부터 더 난이도가 올라갔다고는 했는데, 내가 느낀 체감으로는 올해 23년도 시험이 더 어려웠다. 문제를 읽는데 문제들이 말이 더 어려워진 느낌이랄까..? 아무튼 더 제대로 공부해야 점수를 잘 받을 수 있긴 한거같다. 

생활 스포츠 지도사 시험은 7과목 중 5과목을 선택해서 시험을 본다.
 과목은 '스포츠 사회학', '스포츠 교육학', '스포츠 심리학', '한국 체육사' '운동 생리학', '운동 역학', '스포츠 윤리'의 7과목이다. 시험 공부해보면 느끼겠지만 어느 과목 하나 쉬운 게 없다. 특히 비전공자라면 모든 과목이 생소할 수 밖에 없다. 아 그래도 생물쪽을 좀 하신 분은 생리학을 쉽게 접근하시긴 하는 거 같다.

우선 제대로 공부 전 마음 속 5과목은 '운동 역학', '운동 생리학', '스포츠 심리학' + 2과목이 였다. 이렇게 선택하려던 이유는 가장 운동할 때 도움되고 필요한 과목이 앞 3과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근데 막상 공부해보고 선택한 과목은 '운동 역학' 과 '스포츠 심리학'빼고 5과목. 이 두과목이 제일 어렵게 느껴졌다. 운동 역학은 너무나도 물리 과목이였고, 심리학은 공부할 양이 많았다. 그래서 최종은 이 2과목을 뺀 5과목으로 시험을 쳤다. 아 과목 선택은 필기 접수할 때 하는 게 아니라 시험 볼 때 원하는 과목을 체크하고 시험보는 방식이다. 시험 보기 전까지 과목을 고민할 수 있단 건데, 그래도 빠른 과목 선택 후 빨리 공부를 시작하는 게 시간절약에 유리하다.

공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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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스포츠지도사 2급 단박에오름 (전문·생활) 개념격파+실전 모의고사 - YES24

가장 많은 실제 합격후기가 인터넷 카페에 누적되고 있는 1+1 수험서이다. 기본 개념해설서와 족집게 실전모의고사 문제집 두 권을 하나로 묶어 학습의 효율을 높이고 수험생의 경제적 부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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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는 단박에 오름 생활스포츠 지도사 2급 이론 책으로 시작했다. 작년에 먼저 자격증을 따둔 지인이 추천해준 책이다. 책 자체에 이론적인 내용이 꼼꼼히 설명되어 있어서 공부하기 좋은 책이다. 듣기론 생활스포츠 지도사의 경우엔 문제은행식 시험 방식은 아니라고 한다. 즉 기출에서만 문제를 풀면 실제 시험에선 어려울 수도있다. 작년부터 어려워진 것도 기출에 없던 이론 전공 책에 있던 내용들이 더 많이 나오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다. 보다 더 이론을 튼실히 다져주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했을 때 단박에 오름 책이 이론 공부에 괜찮은 책이다.

단박에 오름 책으로 바로 이론부터 시작하진 않았다.
처음 시작한건 책 끝에 있는 미니 모의고사부터 풀어봤다. 과목별로 10문제씩만 풀어볼 수 있는 챕터인데 과목 선택 전 내가 어떤과목이 맞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미니 모의고사는 실제 난이도도 높지 않은 상태로, 기본적인 개념 위주로 문제를 내고 있어서 과목 확인하기 제격이다. 당연히 공부전이니까 점수는 안 나올수밖에 없지만, 어떤 과목의 글들이 나한테 쉽게 익히는지, 어떤게 좀 풀만한지 감을 봐보면 된다.

첫번째 10분 모의고사 10문제씩 풀어보고 나는 아래와 같이 결과가 나왔다.
 - 스포츠 교육학 : 3 개 맞음
 - 스포츠 윤리학 : 10 개 다 맞음?!?!
 -> 놀랬다, 그냥 답같은걸로 골랐는데 다 맞아서,, 윤리는 갖고 가야되겠다고 생각했다.
 - 스포츠 사회학 : 7 개 맞음
 - 한국 체육사 : 4개 맞음
 - 운동 생리학 : 5개 맞음
 - 스포츠 심리학 : 3개 맞음
 - 운동 역학 : 6개 맞음
-> 여기서 운동 역학이 많이 맞았다고 나왔는데,, 잘 찍었다?! 실제론 하나도 모르겠었고 너무나도 물리라서 공부도 못할거같아서 마음을 바로 접었다. 

 과목을 이과 과목과 문과 과목으로 나누오 본다면, 교육, 윤리, 사회, 체육, 심리는 문과 과목이고, 생리학과 역학은 이과 과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니 뭐 절대적으로 필승 과목이라기보다 본인에게 유리한 과목으로 잘 선택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나의 경우엔 원래 학교 다닐때도 이과 과목인 수학+과학보다 문과 과목을 더 재밌게 잘 했어서 이번에도 그런 쪽으로 선택했다. 윤리나 사회같은 과목은 풀이를 해보니 문제와 답안지를 잘 읽어보면 답을 알겠단 느낌을 받기도 했다. 물론 이건 미니 모의고사였기 때문에 그랬고.. 실제 기출 풀이 시작하니 이 과목들도 굉장히 어렵긴 하다.

그리고 필기에 대한 요약 정리를 한번 봐보시면 더 도움이 된다. 기출 경향이나 과목 선택 추천 등에 대한 설명이 있는 영상이다. 나는 공부 다하고 시험 전에 봤긴 했는데 그래도 그것도 도움됐다.

https://tv.naver.com/v/27082275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2023년도 시험대비 합격전략》 유동균 교수

교육그룹 |샘플모음

tv.naver.com

공부 방법

 위에서 언급한 '단박에 오름' 이론 부분을 과목별로 정독하며, 정리하며 공부를 시작했다. 이 때 정리는 다 한건 아니고 약한 과목이라고 생각한 운동 생리학은 조금 제대로 정리하면서 했고, 나머지는 그냥 일단 한번 읽어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처음부터 전부 다 외워가면서 공부하겠단 마음은 아니고, 전체적으로 과목별로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읽어보며 공부하는 방식으로 시작했다. 그러면서 과목별 챕터에 나온 문제들도 풀어보면서 과목에서 중요한게 어떤건지 알아두었다. 이 때 너무 다 외우려 스트레스 받진 않았다.

생리학 쪽은 블로그에도 정리해 놓고, 시험전에도 이 정리해놓은걸 읽어보면서 준비했다.

https://huiyu.tistory.com/category/%EC%9A%B4%EB%8F%99/%EC%83%9D%ED%99%9C%EC%8A%A4%ED%8F%AC%EC%B8%A0%EC%A7%80%EB%8F%84%EC%82%AC?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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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대로 모든 내용을 숙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풀이로 들어갔다.
먼저 단박에 오름에 있는 미니 모의고사 1회부터 다시 문제풀이했다.
1회 풀이했는데 체육사 + 생리학이 전혀 기억 안나서, 체육사는 다시한번 쭉 정확히 훑어보고 2회 풀이를 했다. 체육사는 쓸대없는 암기까지 해야해서 빼려다가 막상 공부해보니 공부할 양이 다른 과목에 비해 그렇게 많지 않아 그래도 끝까지 갖고 간 과목이다.

* 1회 / 2회 풀이
 - 스포츠 교육학 : 7 문제 / 10문제
 - 스포츠 윤리학 : 9 문제 / 8문제
 - 스포츠 사회학 : 8문제 / 5문제
 - 한국 체육사 : 4문제 / 8문제
 - 운동 생리학 : 6문제 / 7문제

풀이 후엔 반드시 틀린문제 + 맞은 문제도 문제에 나온 내용은 이론서 찾아가며 학습. 왜냐면 문제은행식이 아니기 때문에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 출제된 거라면 숙지하기 위해 학습.

그리고 이론서 볼 때, '벼락치기 체크 테스트' 란 부분도 있는데 과목별 키워드 익히는데 좋다. 결국 과목마다 가장 중요한, 챕터마다 중요한 키워드를 뽑아 놓은 부분인데, 핵심 부분만 살펴보면서 공부할 수 있다. O/X문제와 주관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론서 읽고 벼락치기 체크테스트 보고, 중요 키워드를 익히는 방법으로 학습했다.

그렇게 이론을 공부한 뒤, 기출문제 풀이에 들어갔다. 단박에 오름도 최신 3개년 기출문제가 있긴 하지만 나는 더 많은 기출을 풀면서 공부하길 원했기 때문에 책을 추가 구매했다.

하나는 예뮨에듀의 생활스포츠 지도사 2주 마무리 문제집.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2250618

 

2023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필기 2주 마무리 문제집 - YES24

생활스포츠지도사부터 장애인·유소년·노인스포츠지도사까지 완벽 대비2022년 시험을 완벽하게 반영한 『2023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필기 2주 마무리 문제집』 도서가 출간되었다. 생활스포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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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SD에듀의 스포츠지도사 기출문제집.

 책 구매에 돈좀 썼는데,, 가능한 많은 문제를 풀며 학습하고 싶어서 두 권이나 더 샀다. 사실 두번째 책을 먼저 샀는데 과목마다 문제가 정리되어 있어서 전부 풀이하고, 이후에 좀 많은 년도의 기출이 수록된 책이 필요하다 싶어 세번째 책도 추가로 구매했다. 전부 다 풀어봤다. 나름 많은 문제를 풀어봤다..

 두번째 책의 경우엔 과목당 50문제씩 문제와 풀이가 같이 정리되어 있는 방식으로 되어있어서, 오히려 기출풀이 하기전에 한번 풀어보면 더 좋은 책이다. 본인이 약한 과목 위주로 풀어봐도 되고, 나처럼 전부 풀어보는 방식으로 지식을 늘려가는 방법으로 사용해도 좋을거 같다. 마찬가지로 이번 풀이를 할 때도 이제는 그냥 맞고 틀리고 체크만 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이해하고 공부하면서 한문제 한문제 꼼꼼히 공부하면서 넘어갔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내용의 키워드 위주로 문제를 내고 풀어볼 수 있으므로, 과목에서 무엇을 공부해야할지 풀이를 하다보면 알게된다. 근데 너무 암기해야할것은 일단은 나중에 최종암기로 빼두고 진행하긴 했다.

그리고 두번째 책을 전부 풀고 세번째 책으로 기출위주의 풀이를 시작했다.

첫번째 기출 2020 : 
1. 스포츠 사회학 16
2. 스포츠 교육학 16
3. 한국 체육사 16
4. 운동 생리학 14
5. 스포츠 윤리학 16
* 과락 없음, 78점 합

모의고사 1회 *단박에 오름
1. 스포츠 사회학 18
2. 스포츠 교육학 14
3. 한국 체육사 16
4. 운동 생리학 16
5. 스포츠 윤리학 16
* 과락 없음 80점 합

모의고사 2회
1. 스포츠 사회학 14
2. 스포츠 교육학 14
3. 한국 체육사 15
4. 운동 생리학 16
5. 스포츠 윤리학 18
* 과락 없음 77점 합

기출문제 2021
1. 스포츠 사회학 17
2. 스포츠 교육학 18
3. 한국 체육사 14
4. 운동 생리학 9
5. 스포츠 윤리학 17
* 과락 없음 75점 합

20~21 기출이 나름 나쁘지 않은 점수였지만, 불안했던게 2022년도가 기존보다 더 어렵게 출제되었다는 점과 공부하면서 아무래도 서적에 나와있던 문제가 최신 기출에서 위주로 나왔던거라 풀어봤던 문제도 있었다는 점에서 불안함은 남아있었다. 그리고 다시 이전거부터 풀이 시작, 22년도는 마지막에 확인으로 풀어야겠다 싶어 남겨둠.

[2017]
1. 스포츠 사회학 : 15
2. 스포츠 교육학 : 13
3. 한국 체육사 : 18
4. 운동 생리학 : 15
5. 스포츠 윤리학 : 16
>>> 77점

[2018]
1. 스포츠 사회학 : 17
2. 스포츠 교육학 : 17
3. 한국 체육사 : 17
4. 스포츠 윤리 : 18
5. 운동 생리학 : 18
>>87점

[2019]
1. 스포츠 사회학 : 16
2. 스포츠 교육학 : 17
3. 한국 체육사 : 18
4. 스포츠 윤리 : 15
5. 운동 생리학 : 17
>>83점

 다행히 풀이를 풀다보니 17~19년도는 이전보다 더 쉽게 느껴지긴 했다. 확실히 최신으로 올수록 더 어려운게 느껴지는? 풀이를 많이 풀수록 익숙해지는 문제들이 생기고, 그래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건 과목마다 있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

[2022]
1. 스포츠 사회학 : 19
2. 스포츠 교육학 : 15
3. 한국체육사 : 17
4. 운동생리학 : 11
5. 스포츠 윤리 17
==> 79점
* 생리학에서 과락 조심

최종모의고사 1 * 2주마무리 문제집에 있던 모의고사
1. 스포츠 사회학 : 16
2. 스포츠 교육학 : 17
3. 한국체육사 : 19
4. 운동생리학 : 16
5. 스포츠 윤리 : 18
>>>86점

최종모의고사 2 * 2주마무리 문제집에 있던 모의고사
1. 스포츠 사회학 16
2. 스포츠 교육학 13
3. 한국체육사 : 14
4. 운동생리학 : 15
5. 스포츠 윤리 :  16
>>>74점

마지막 기출에서 나쁘지 않게 점수가 나오긴 했는데, 많이 공부했다 싶은 생리학에서 불안한 점수가 나와버렸다ㅠㅠ 그래서 더 남은 시간은 생리학 못외운 암기위주로 투자.

그리고 처음 이론볼땐 일일히 써가면서 하진 않았지만, 기출문제는 틀린거 위주로, 맞은것도 모르는거는 글로 써가면서 공부. 그리고 마지막 반드시 외워야 할 것들은 따로 정리해서 시험 전날 마무리 학습하는데 사용했다.

계속 안정적으로 점수도 나오고, 기출 풀이하는동안 과락도 없긴했지만, 시험 보기 직전- 시험 끝난 후에도 떨어질까봐 걱정이 많이 되긴했다. 계속 오르고 있는 시험 난이도에 그리고 시험 치르고 난 뒤에도 기출과 다르게 더 어렵게 느껴져서 당연히 붙었겠구나 하는 마음이 채점하기 전까지 하나도 없었다.

[시험]

 어찌됐든 시험 당일, 집 근처 신림고에서 10시 시험 시작했다. 9시 30분까지 입실이고, 100분동안 시험보게 된다. 시험 보는 동안은 화장실도 이용할 수 없고, 먼저 퇴실 할 수 없다. 대신 시험 끝난 직후 시험지를 바로 가져갈 수 있어 정답을 맞춰볼 수 있다. 또한 3시에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지도자 연수 사이트에서 답안지도 공개해줘서 바로 공단에서 주는 답도 맞출 수 있어 불안을 빨리 해소해주긴한다.

https://sqms.kspo.or.kr/exam/wrQnaList.kspo

 

체육지도자연수

로 딩 중 처리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sqms.kspo.or.kr

 시험 푸는동안 많이 당황하긴 했다. 나름 많이 기출을 풀어봤는데 문제 자체가 하나하나가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가 너무 많았다. 답도 다 맞는 말 같고... 확실히 계속 난이도가 올라가고 있단 게 바로 체감이 됐다. 그나마 체육과 윤리가 쉽게 느껴졌고, 교육과 생리학은 완전 망했구나 싶었다. 사회학과 교육학은 평소 풀었던것보다 너무 헷갈리는게 많아서 마지막에 고친문제가 여러갠데, 고친거 다 틀렸다ㅠㅠ. 역시 고치지 말아야 하는...

시험치고 집에와서 3시까지 답 나오는 걸 기다리지 못하고 혼자 이것저것 찾아보고, 헷갈리는거 빼고 채점하는데 60점 간당간당할거 같은 생각에 역시나 또 불안... 다행히 3시에 채점해보니 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었다.

[2018]
1. 스포츠 사회학 : 70
2. 스포츠 교육학 : 70
3. 한국 체육사 : 90
4. 스포츠 윤리 : 85
5. 운동 생리학 : 90
>> 81점

시험전까지 계속 불안하고 어렵다고 느꼈긴 했는데, 그래도 많이 공부해둔 덕분에 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긴 한거 같다.

 음 그래도 나는 시험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하긴 했다. 처음 공부하는 것들이기 때문에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기도 하고, 기왕이면 진짜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잔 생각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투자한 일수는 적지만 시간으로 따지면 그래도 나름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생각되긴 한다. 그리고 공부하는 동안 각 과목마다 새로운 분야에 대한 재미도 느껴지기도 했다. 나 같은 경우 IT관련 업무를 하는 10년차 개발자라 이쪽 분야의 공부는 완전 처음인데 공부하면서 느낀건 과목마다 용어가 너무 생소하고 어렵다는거. 다 영어 아니면 한자다. 익숙하지 않은 말들이 더 어렵게 만들긴 했다.
 그래도 과목마다 재밌게 느꼈던 부분을 적어보자면,

1. 스포츠 교육학
 스포츠와 운동에 대한 교육에 대한 이론과 지식이지만, 교육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도 하다. 다양하게 교수 방법과 수업 모형을 배울 수 있다. 스포츠나 운동 외에 다양한 교육적인 관점에서 접목시킬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2. 스포츠 윤리학
 도덕책과 같은 내용. 심리학과는 다른 과목이지만 그런 내용도 있고, 철학자들의 이론에 대한 내용도 있어 흥미로운 부분이 존재한다. 윤리 같은 경우엔 사람이 갖고 있어야 하는 기본 소양이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 인문 소양으로 알고 있을 만한 내용으로 많이 있다.

3. 스포츠 사회학
 스포츠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 사회가 스포츠에 미치는 영향, 정치가 어떻게 미치는지, 미디어가 어떻게 미치는지. 거시적인 관점과 그보다 작은 관점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인문학적 내용이라 내용 자체가 흥미롭긴 함.
 
4. 한국체육사
 원래도 역사 과목을 좋아하고 모든 역사에 대해 흥미있는 편인데 체육에 대한 역사, 특히 한국 체육사에 대해 처음 공부해봐서 이것도 재밌었다. 기존에 몰랐던 역사에서도 체육 중심의 역사를 배울 수 있어 흥미로움. 그래서 그런지 기출 문제 풀이할 때도 체육사가 가장 쉬웠다.

5. 운동생리학
 잘 못하는 과목이긴 하지만, 운동하는 사람 입장에서 흥미로운 과목 중 하나이다. 인체라는 기계가 내가 운동을 하면 어떻게 변하는지, 운동을 통해 몸이 어떻게 성장하게 되는지 처음 알게 되어 흥미롭다. 이미 더 어릴때 배웠었던 내용이긴 하겠지만... 운동과 연결해서 생각하게 과학적으로 몸을 생각해보게 되서 재밌는 과목이다.

 뭐 물론 그 외에 이걸 굳이 알아야 해? 하는 것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긴하다. 시험 과목이 글을 잘 읽어야 하는 국어 과목 같기도 하단 점도 있기도 하고. 이게 체육하는 지도사에게 필요한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보다더 이론적이고 그 범위가 더 넓기 때문에 그런거 같다. 그래도 어쨋든 첨 공부하는 사람입장에선 그래도 흥미로운 주제들의 내용이 과목들이였다.

 시험 후기를 보면 1주일만에 합격하거나 3일만에 합격하신 분들도 있다. 나도 투자한 일수로 따지면 적지만, 시간으로 따지면 그래도 나름 많은 시간을 투자하긴 한거 같다. 시험 3일전엔 연차내고 공부도 했고 주말엔 많은 시간 공부에 투자했으니까. 그러니.. 이런 1주일만에 합격이나 3일만에 합격에 크게 좌지우지 되지 마시고.. 본인이 투자할 수 있는 최선의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하시길. 3일을 72시간 내내 했는지, 관련 전공자인지, 관련 과목에 대한 배경지식에 대한건 전혀 알 수 없으니, 본인에 상황에 맞게 주어진 만큼 공부하는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시험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고 해서 포기하지 말고 점수가 안나온다고 해도 그래도 일단 한번 해보면, 좋은 결과 다들 얻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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