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각

여행

huiyu 2023. 8. 18. 23:28

 며칠전부터 추석 연휴에 여행이 가고 싶어졌다. 근데 딱히 어딘가 가고 싶은 장소는 없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데 그 곳이 어디든지 상관 없기도 한 거 같다. 우선 가까운 곳 위주로 찾아봤다. 추석쯤이라 그런지 가까운 곳으로 떠나는 항공권 가격도 가격이 많이 비쌌다. 일본이나 동남아, 중국 등을 생각했는데 그냥 국내로 눈을 돌렸다. 제주도 비싸고, 어디 가까운 바다로나 갈까 생각하고 있었다. 근데 그러자니 또 귀찮은 마음이 많이 들고, 그냥 집에서 쉬는게 나은가 싶어졌다. 이렇게 며칠동안 문득문득 생각이 날 때마다 여행지 한 번 찾아보고, 검색하며 보냈다. 
 그러다 어떤 특별한 동기 없이 오늘은 차라리 해외를 가자고 마음 먹었다. 추석 전 평일을 연차를 껴서 가면 그래도 항공권이 비싸지 않았다. 진짜 별 고민없이 그 순간 머리에 떠 오른 곳이 '홍콩'이였다. 그리고 마침 검색했는데 '이 정도면 갈만하지' 한 항공권도 바로 나와서 '찜' 해두고, 그 날 오후 그냥 떠나기로 결정했다. 정말 홍콩에 유명한 곳에 꽂혀서도 아니고, 뭔가 맛있는 음식에 꽂힌 것도 아니고, 특별한 동기 없이 고른 여행지다. 이제부터 갈 만한 곳을 찾아봐야 된다.
 항공권을 예매하고, 숙소도 찾아보고, 홍콩에 그래서 뭐가 있나 이제 좀 찾아보다보니, 그래도 간만에 떠나는 해외여행이 재밌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해외를 언제 나갔었더라. 2018년도가 마지막인 것 같다. 벌써 5년전이라니. 해외 경험은 정말 없다. 그러고보니 혼자서 떠나는 해외여행도 처음이다. 혼자서 국내여행이야 자주 다니는 편이였는데, 해외여행은 어떨지 기대되긴한다. 혼자서도 잘 놀 수있겠지..?

 근데 여행지에서 어딜 뛸 지 부터 찾고 있는 나... 4박이니까 어느 시간에 뛸지, 도착하면 어딜 뛸지 찾고 있다. 근데 외국 나가서 뛴다는 게 제일 기대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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