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애 충전영상 : https://youtu.be/-1sYKvGyaQs
보고 있으면 진심이 느껴져서 따뜻해진다. 최근엔 이런 따뜻한 기사를 찾아보기가 더 힘든 것 같다. 말도 못 하는 어린 아이를 폭행하는 어린이집 기사나, 응급실에서 사고가 발생해도 은폐하기만 급급한 그런 안타까운 소식만 접했었는데 이런 기사는 진심이 느껴져서 뭉클해지는 것 같다. 누군가에게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다. 많은 걸 보여주는 영상은 아니지만 진심을 다 하여 일 하고 있는 분이라는게 느껴지고 있다. 당연히 그래야할 것 같지만, 일이되면 당연하지 못하게 하게 되는 일들이 대부분이다. 온 마음을 쏟아서 일을 한다는 것, 그런 점에서 대단함을 느낀다.
오늘은 뜬금없지만 가능한 오래오래 한 200살만큼 살았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 요즘에 평온한 상태의 마음이기도 하고 그냥 평범한 일상이 나쁘지 않고 즐겁고 행복하단 생각도 들어서 그런것 같다. 작년 스트레스가 많았을 때 나만 죽긴 억울하니 지구가 그냥 망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과는 완전히 대조적인 생각이다. 나이가 더 들고 주변에 사람들이 사라지면 그땐 또 외로워져서 이런 마음은 아닐테지만, 오래오래 살면서 못해본 많은 일들을 하고, 더 다양한 경험을 하며 살고 싶다. 세상엔 아직도 내가 못해본 일들이 너무 많다. 한번에 다 해보고 싶지만 돈도 없고, 아직은 그럴 여유도 없는데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면 더 많은 걸 해보면서 살 수 있지 않을까. 물론 그때까지도 계속 건강해야한다는 조건이 있겠지만 말이다. 꼭 내가 경험하지 않아도 계속 변하는 세상을 보고 있는 것도 신기하고 재밌을 것 같다. 짦게 30년 산 인생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얼마나 더 많이 변할까. 내 눈으로 그런 역사를 직접 본다는 게 나쁘진 않을 것 같다. 나와 내 주변 사람들, 그 사람들의 자식들이 어떻게 또 가족을 이루고 어떤 삶을 이어가고 있는지 보는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