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각

0718

huiyu 2023. 7. 18. 23:48

https://www.youtube.com/watch?v=dymHKrDVDXY 

 작년부터였을까, 요즘 종종 챙겨보고 있는 유튜브 EO라는 채널이다. 특히 IT와 관련된 스타트업 대표나 외국 회사에서의 취업 얘기에 대한 내용을 종종 보게된다. 나오는 사람들은 모두 다 자신있는 목소리와 조리있는 언변으로 성공한 이야기를 해 준다. 어떤 문제가 있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볼 때마다 부러움과 대단함에 존경심이 절로 담기게 된다. 결국 이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같다. 빠른 실행력, 실패 후 다시 일어나고 다시 도전하는 것.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바꿀 수 있는 태도. 어느 하나 쉽게 한번에 성공하진 않는다. 여러 번 반복적인 실패 후에도 다시 배우며 도전한다는 점에서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차이를 갖고 있는 것 같다. 위 링크에 나온 사람도 그런 점이 잘 들어나있는 사람인 것 같다. 자신의 약점을 숨기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받는 자세. 완벽하지 않다는 걸 인정하고 오히려 그게 실패가 아닌 하나의 과정으로 인식하는 자세.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어보이는 그런 모습에 큰 자극을 받게 된다. 그리고 앞으로 더 나아가고 있을 거란 생각에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위 영상을 보게 된 건 '영어 7등급'이란 키워드 때문이었다. 영어를 못함에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영어 면접을 준비하고, 영어 발표를 하고. 외국 회사에 취직까지 하고. 영상에도 나와 있지만 '5년 뒤, 10년 뒤가 돼서도 후회를 할까'란 질문을 끊임없이 한다고 한다. 이 질문에 대한 선택으로 끊임없이 영어도 도전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있다고. 나에게 영어 역시도 아직까지도 큰 약점이자 단점이다. 입사한지 10년이 돼가는데도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영어 실력이 나아진 것 같지 않다. 10년을 제대로 했으면 정말 괜찮은 실력이 됐을 법도 한데, 아직도 난 영어 앞에선 한없이 작아지고 부끄러워진다. 근데 영상을 보고 나서 보니 난 그만큼 적극적으로 노력을 했냐고 질문한다면 아닌 것 같다. 소극적으로 피하면서 지내기만 했던 것 같다. 앞으로 5년 뒤, 10년 뒤에도 영어가 이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후회하고 있다면 결국 난 나아가는 사람은 될 수 없을 것 같다. 보다 적극적으로 해봐야하지 않을까. 
 영어를 생각하며 썼지만, 비단 영어 뿐만 아니라 나 역시도 앞으로 더 나아가는 사람이 되기 위해선 더 적극적으로 문제를 바라보지 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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