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일상

7월

huiyu 2023. 7. 5. 20:51

 5-6월 회사 일이며,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일까지. 너무 바쁘고 정신없이 보냈다. 어찌 지냈는지도 모르겠다. 거기다 6월 마지막 날엔 코로나까지 확진되면서 컨디션까지 바닥을 치며 7월을 맞이했다. 코로나 확진되고 5일 정도 지난 오늘.. 이제서야 컨디션도 회복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 다행히도 7월에 준비했던 바빴던 회사일정도 마무리 됐고, 준비하던 시험도 잘 마무리됐고(결과는 나와봐야 알겠지만). 천천히 7월은 휴식과 마음에 여유를 가지면서 하반기를 계획해야겠다. 물론 하나 둘 끝내고 나자마자 바로 '이제 다음엔 뭐할까'하는 마음에 이것 저것 또 새로운 걸 찾아보고 있는 고질병이 있지만, 이런 마음 제발 꾺꾺 눌러두고 7월은 휴식에 집중하고. 무엇보다 다시 러닝폼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다. 그리고 제발 규칙적인 일상으로 살아야지.
 올해 유독 몸이 안 좋은 것 같다. 작년에 업무 스트레스와 과도한 업무로 바닥을 쳤던 몸이 올 초엔 좀 회복되나 싶었는데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작년에 이미 안 좋아질대로 안 좋아진 몸이 계속 유지되고 있던건지. 올해는 자질구레한 잔병과 많이 싸우고 있다. 물론 운동하면서 몸 정말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 것도 얼마 전이긴한데... 좋아질만 하면 다시 신경 쓰지 않고 야식 많이 먹지. 술 많이 마시지. 회복없이 또 운동으로 몸을 혹사하고 있고. 이런 반복된 일상이 몸을 망가뜨리고 있는 것 같다. 정말 건강하게 보내려면 규칙적으로 건강한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오늘로 금주 29일차다. 몇 번이고 금주를 시도하다가 30일 쯔음에 다시 약속이 많이 잡히면서 술을 거절하지 못하고. 한잔 두잔 마신 술은 다시 한병 두병으로 되고. 다시 필름이 끊킬만큼 술을 마시고. 다음날 또 후회하고 한주를 내내 빌빌대면서 규칙적인 일상이 무너지고. 이런 반복된 일상이 내 규칙적인 루틴을 망가뜨리는 하나다. 여기의 기본적인 시작은 '한잔 두잔 마신 술' 부터인 듯하니. '한잔 두잔' 부터 시작하지 말아야지. 50일까진 채워보는걸 목표로 해보자.
 한동안 블로그에 일기도 안 올리고 있었다. 작년 '과도한 업무'시기에 어찌 글을 쓰다보니 회사에 대한 부정적이고(욕가득) 나쁜 얘기만 쓰다보니, 더 안 올리게 됐는데. 이제는 마음의 안정도 찾았고. 회사에서의 스트레스도 많이 줄었으니. 글을 하나씩 다시 올려볼까. '일상' 탭이지만 내 '생각'을 더 많이 써보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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