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뚜벅이 제주여행 1일차_제주시관광(북제주)

huiyu 2016. 9. 19. 15:17

뚜벅이 제주여행 (9.9~9.18)


[1일차 코스] 제주시 관광(북제주)

목포항 -> 제주 국제 여객 터미널 -> 이호테우 해변 -> 넥슨 컴퓨터 박물관 -> 한라수목원/수목원 테마파크 -> 러브랜드 -> 용두암(야경)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을 이용하여 제주도 9박 10일 나홀로 뚜벅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주도까지 이동방법은 여객선을 이용하였는데, 배표천국 사이트를 이용하여 표를 예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인천항에서 제주로 가는 배는 모두 운항을 하고 있지 않아서

목포/완도/부산/여수 등에서 출발하는 배편을 알아봐야 합니다.

사실 비행기를 이용하는 편이 빠르고 편한데, 크루저를 이용한 여행을 꼭 한번 해보고 싶어 배편을 선택했어요.



먼저 서울에서 목포까지 이동하는데 4시간, 목포에서 제주도로 배편으로 5시간 30분정도 소요됩니다.

저는 1인실을 구해서, 크루저에서 잠을 자고 아침부터 여행을 시작하는 방법을 선택하였습니다.


시작부터 고된 여행이라서 짧은 기간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배보다는 비행기를 추천합니다.ㅎㅎ


  


  

▲씨스타 크루저호 내/외부 모습, 실내에는 노래방,오락실, 술집,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배에서 바라보는 목포항 전경



배 내부에는 식당과 바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배가 고프신 분들을 위한 뷔페식 식단을 먹을수 있습니다.

가격은 반찬별로 가격이 매겨져 있습니다. 메인급(돈까스, 스테이크 등등) 은 4,500~5,000원, 반찬들(장조림, 소시지, 계란, 동그랑땡 등등) 2,000~3,000원, 김치 등은 1,000~2000원입니다.

그 외 밥 1,000원, 국1,000원, 맥주 4,000원


식당/바 외에도 편의점, 마싸지 방, 노래방, 오락실 등이 있어 긴시간 여행하는데 지루하거나 심심할 걱정은 없습니다.


  


  

▲스타크루저호 내부 식당/바



사실 제주도 처음도착하자마자 휴대폰을 떨어뜨려 액정이 나가는 바람에.. 삼성 A/S 센터를 제일 먼저 갔습니다 ㅠㅠ 

A/S센터 열때까지 기다렸다가.. 액정 고치고 수리비 15만원 날리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제주도에서 첫 목적지는 이호테우 해변입니다.

제주 시내에서 가장 가깝게 갈 수 있는 해변이기에 바다를 보러 먼저 향했습니다.




  

▲이호테우 해변을 향해 걷는 길, 제주를 느낄 수 있는 풍경이 걷기만 해도 즐거웠습니다.




폰도 고장나고 여행 꼬일때로 꼬였다.. 답답한 마음으로 이동했는데..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파란 바다에 기분이 바로 다시 업 됐습니다!ㅎㅎ


▲이호테우 해변



▲이호테우 해변의 상징, 말 모양 등대



이호테우 해변을 한바퀴 산책 후, 가볍게 청하와 함께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해변가 주변에 많은 횟집들이 있는데 저는 그중 올래어촌에 들어가서 회덮밥을 먹었습니다. 

가격은 비빔밥+청하 해서 15,000원입니다.


제주도 여행하는 동안 식당 대부분 1인분씩 파는데 기본 11,000원~ 15,000원은 생각하셔야 됩니다.


  

▲올래식당, 청하와 회 비빔밥





다시 나와 해변을 한바퀴 더 걷고, 다음 목적지인 넥슨 컴퓨터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넥슨이 운영중인 박물관으로, 컴퓨터와 게임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공간이며,

실제 과거 80~90년대 게임부터 최신 VR등의 게임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넥슨컴퓨터 박물관의 입장료는 성인 8,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만36개월~만12세) 6,000원입니다.

박물관 내부에는 어린 아이들부터 나이 많으신 할아버지, 할머니 들이 많이 계셨었는데 모두 재밌게 즐기시는 모습이였습니다.


실제 게임 체험 외에도 컴퓨터, 키보드, 마우스 등의 발전과정 등이 잘 전시되어 있어 교육적이며,

가족단위로 관람하셔서 부모-자녀가 모두 즐기실 수 있는 박물관인 것 같습니다. ㅎㅎ

제주도에서 많은 박물관 관람했었는데 가장 추천하는 박물관입니다.


관람시간은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입니다.


  

▲넥슨 컴퓨터 박물관 외부/내부



▲컴퓨터 발전과정



  


  

▲과거 콘솔게임부터 최신 콘솔게임, 그리고 VR과 같은 최신 기술 등을 체험이 가능하다.



    

▲1세대~3세대 콘솔게임


▲VR 체험



넥슨 컴퓨터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바로 옆에 있는 한라 수목원으로 향했습니다.

한라 수목원은 넥슨컴퓨터 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데요, 걸어서 10분정도 위치에 있습니다.


날씨 좋은날 부담없이 가족/연인이 산책하기 좋은 수목원입니다.


▲ 넥슨 컴퓨터 박물관 ->한라 수목원



  

▲ 한라 수목원 내부



▲ 수목원 내부, 돌하루방이랑 셀카 ㅎㅎ




수목원 나오는길에 위치한 수목원 테마파크를 들렸는데요,

이곳은 전체가 얼음으로 이루어진 아이스뮤지엄, 5D 체험관, 착시아트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12,000원인데,  얼음으로 되어져있어 시원하다는 것 외에는 별로 볼거리는 많이 없었던 것 같아 아쉬운 곳이였습니다.


5D 체험은 시간별로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는데 저는 19금 공포체험을 했는데... 이거 진심 무서워서 중간에 안경 벗고 봤어요. ㅎㅎ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은 보러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 수목원 테마파크




잠깐 얼음뮤지엄에서 땀좀 식히고, 다음 목적지인 러브랜드로 향했습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수목원->러브랜드는 모두 같은 루트에 있어 차로 이동하실 경우 1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수목원에서 러브랜드까지는 약 3Km정도 인데, 저는 날씨도 좋고 1시간정도를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 수목원 -> 제주러브랜드



제주 러브랜드는 제주에 있는 성인만 입장이 가능한 박물관으로, 내부에는 각종 성인물 동상들이 전시되어져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9,000원이며 밤 12시까지 전시장 운영을 해서, 늦은 시간 계획 없으실때 관람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안에는 생각보다 진심 너무 야해서... 보기 민망할 수도 있는데. 전 개인적으로 너무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특히 연인들/부부 단위 관람객이 많이 있었고 사진들 많이 찍고 가시더라구요.



안에는 기념품 샵도 있어 추억에 남길 물건도 구매가 가능하답니다.ㅎ


  


  

▲ 제주 러브랜드 내부, 이것보다 훨씬 야한게 많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이제 용두암으로 향했습니다.

용두암은 용머리 형상을 하고 있다고 붙여진 이름으로, 제주에서는 유명한 관광명소 입니다.

밤에는 환하게 조명을 비춰주고 있어 밤에 관람에도 환하게 잘 보실 수 있습니다.


용두암은 바위 자체도 멋있었지만, 관람대에서 바라보는 제주 시내의 야경도 정말 멋있답니다.


  

  

▲ 용두암



용두암 관람을 마치고, 주변 식당에 들어가서 한라산 2병과 갈치구이를 먹었습니다.

저는 여행다닐때 맛집은 크게 찾아다니는 편이 아니고.. 특히 줄서서 먹는 걸 싫어해서요.ㅎㅎ

보이는 아무 식당으로 들어가서 갈치구이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답니다.


해변을 따라 걸어가답보면, 바다를 보면서 식사할 수 있게 테이블 세팅된 곳도 있고, 회나 조림 등도 많이 팔고 있습니다.


  

▲ 용두암 근처 식당, 갈치구이



이렇게 제주에서의 첫째날을 마치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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