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iyu's blog

올해도 스트라바 2020년 결산이 나왔다!! 한해 운동은 사실 모두 스트라바에 기록하다보니 모든 운동이 정리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자전거, 걷기, 달리기 모두 기록이 되는데.. 주 운동은 달리기였으니 달리기가 많이 기록되어있다. 이렇게 한해 결산이 나오면 매년 더 운동할 하나의 이유가 된다. 그것도 이번엔 애니메이션으로 보기좋게 잘 정리해줬다. 올해 활동한 일수는 1년중 210일, 스타트런 훈련 참석도 있고 매주 토요일은 빠지지 않고 운동해서 액티브했던 요일은 토요일!! 1년중 200일을 운동했다니.. 올해 많이 운동 했다. 가장 많이 즐긴 종목은 역시 달리기. 전체 비율중 80%이다. 그다음은 걷기 13%인데, 사실 모든 걷기를 전부 기록하진 못해서 조금 덜 나왔을 거같다. 올해 초에는 가민으로 헬스..

유독 약속이 많아 바빴던 한주. 담주는 시간좀 비워두고 여유있게 저녁 보내야지. 토욜 스타트런 훈련 워밍업 3K + 질주 4회 10K 430~440 페이스주 + 5K 빌드업 400m 80초 + 100m 휴식 2월들어 뛰고나서 오른쪽 다리에 통증이 생겼다. 오른쪽 아킬레스건과 무릎 통증. 심해지면 2~3일은 안뛰고 쉬어주면 금방 나아지긴 하는데 뛰고나면 다시 통증. 담주 토욜은 훈련없으니까 1주일 푹 쉬어야지. 2월 새로 시작한 스타트런 코칭으로 또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고, 다시 적당한 자극. 동마까지 회복도 제대로 훈련도 제대로

정말 오랜만에 여유있는 금요일. 이상하게 몇주동안 금요일에 이슈가 몰려와서 야근도 많이하고 정신없이 보냈는데 오늘은 하루종일 여유로웠다. 목표 퇴근시간은 4시, 4시가 되자마자 짐을 챙겨서 나왔다. 이게 얼마만에 이른 퇴근인가. 간만에 일찍 퇴근해서 제대로 훈련겸 달리기로 결심. 오늘은 빌드업 훈련이다. 빌드업이란 거리에 따라 페이스를 점차적으로 올려가는 연습방법이다. 천천히 시작해서 마지막엔 전력으로 달린다. 서서히 속도를 올리기 때문에 후반체력과 스피드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대신 그만큼 몸에 부담도 가는 훈련방법이다. 16K로 정하고 초반 5분 10초 페이스로 시작해서 4분페이스로 마무리하는 계획을 세웠다. 5분 10초 페이스로 천천히 시작. 이 페이스는 비교적 가벼운 속도이기 때문에 부담없..

저녁 서울대 트랙 10K 달리기. 오늘따라 달릴때 다리가 유난히 무겁다. 4분 10초 페이스로 시작했으나 점점 페이스가 떨어지더니 5분까지 떨어졌다. 숨이 차는건 아닌데 발목과 다리에 힘이 더 안들어가고 쳐진다. 오늘은 힘들어서 안되겠단 생각만 들었다. 더는 못달릴것 같고 10K도 못뛸거란 생각이 계속 든다. 4K를 지나고 포기하려고 할때 같이 뛰던 사람에게 따라잡혔다. 나보다 느린속도였지만 본인페이스를 유지하고, 나는 페이스가 떨어지다보니 따라잡혀 버렸다. 나도 더뛰고 잘뛸수있는데 여전히 다리엔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냥 오늘은 포기할까하고 멈춰섰다. 앞서간 사람은 빠르지 않지만 점점 멀어져간다. 앞서간 사람이 쉬지않고 달리는 모습을 보니 그냥 포기하면 안되겠단 생각이 다시든다. 따라잡아야 된다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