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일상

[전시] 용산 아이파크몰 세계명작극장전 후기

huiyu 2018. 3. 3. 19:36

용산 아이파크몰 6층에서 2월10일부터 5월20일까지 세계명작극장전을 하고 있다.

용산아이파크몰 6층에서 하고 있는데 전시장까지 못올라가고 이리저리 헤매다 겨우 들어갔다..
저만 헤맸는진 몰라도...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후..

12,000원에 티켓을 팔고 있으며, 팝콘D스퀘어 친구추가하고 '세계명작극장전할인받기!'를 입력하면 2천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 직원이 친절하게 알려줬다.ㅎㅎ 그러나 삼성페이는 안된다고 하니 미리 확인하시고 가세요.
-> 세계명작극장전 예매정보

세계명작극장이란? 해외아동문학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명작 시리를 말하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빨간머리앤이나 플란다스의 개, 톰 소여의 모험등이 있다.

개인적으로 어렸을 때 즐겨봤던 '엄마찾아 삼만리'도 세계명작극장 시리즈 중 하나이다.
어렸을 때 비디오로 정말 많이 돌려봤던 애니메이션인데 오랜만에 전시를 통해 보니 반가웠다.

전시는 명작시리즈에 나오는 캐릭터의 조형물과 디자인 스케치가 주로 이루고 있다.
천천히 구경해도 전체 관람시간은 1시간 안팍으로 구경할 수 있을 정도로 크지 않은 규모로 전시하고 있다.

몰랐었는데 빨간머리 앤 역시 미야자키 하야오와 다카하타 이사오의 작품이라고 한다.
지브리 애니는 정말 좋아하는데 이것도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인건 전혀 몰랐었다..ㅎㅎ

 


년도별로 정리되어 있는 작품들

중간중간 애니메이션에서 중요한 장면들을 조형물로 만들어서 전시장을 꾸며주고 있다.

아래는 앤과 다이애나가 처음 만났던 장소에서 친구의 우정을 맹세하는 장면이라고 한다.
워낙 어렸을 때 봐서 그런지 물론 난 기억이 안난다.. 잘 챙겨봤던거 같긴한데

플란다스의 개의 마지막장면, 이 장면이 그렇게 슬프다고 한다..
역시나 난 워낙 어렸을때인지 전혀 내용에 대한 기억이 없다.. 분명 봤던거 같긴한데?

어쨋든.. 내용은 기억이 잘안나던 애니이지만 어렸을 때 봤던 추억의 애니들을 다시 살펴볼 수 있어서 좋은 전시였다.
지금 봐도 이때의 애니메이션은 감성적이고 그림체가 좋은거 같다. 다시한번 하나씩 봐보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 말이다.
전시장 한편에는 작은 극장형태로 꾸며놔서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도 있다.

전시장에는 작은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엄마 아빠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오래된 애니메이션이지만 그림체도 이쁘고 사진찍을 수 있는 공간들도 있어 애들과 어른 모두 즐기기 좋은 전시가 될 거같다.

  

그리고 관람을 마치면 돈을 지를수밖에 없는 ㅠㅠ 기프트샵이 있다.

엽서부터 퍼즐, 필기구, 노트 등등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이것저것 사고 싶지만, 딱 엽서 3장만 샀다. 
엽서가 제일 만만해서...엽서는 1장당 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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