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여의도 벚꽃 마라톤, 4월의 마지막 10키로 마라톤으로 벚꽃 마라톤을 선택했다.매년 벚꽃이 피는 시기에 열리는 마라톤인데, 올해는 벚꽃이 빨리 피고 빨리 진건지.. 아니면 대회 날짜가 좀 뒤에 잡힌건지 모르겠으나 꽃이 다지고 푸른 벚나무만 볼 수 있었다.하지만, 이미 다른 대회로 벚꽃이 만개했을 때 여의도에서 달렸었으니, 푸른 벚나무를 보며 달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벚나무보다 여의도 공원에 도착했을 때 기분이 별로 안좋았던건, 공원에 쓰레기가 사방에 버려져 있어서였다. 요즘에 날씨가 따뜻해지고 거의 여름에 가까운 날씨로 사람들이 저녁에 술과 야식을 먹으러 많이 나오나보다.어제는 토요일이여서 그런지, 일요일 아침 공원 모습은 완전 쓰레기장이다... 분명 공원에 쓰레기통도 있음에도 치우는 사람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