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마라톤

2018.4.14 행복한가게 마라톤

huiyu 2018. 4. 14. 15:04

2018년 4월 14일, 제 8회 행복한가게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행복한가게 마라톤은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마라톤 행사로,
참가비 전액을 소외계층의 장학금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전액 기부금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참가자는 모두 참가비를 기부금 영수증 형태로 받을 수 있다.

다른대회와 다르게 시상 역시 기부금 영수증으로 주는 형태이다.

대회는 14일 토요일 여의도 이벤트 광장에서 출발하는 마라톤이다.
이날은 비가 많이 생각보다 많이와서 수중마라톤을 하게되어,
출발전 집에서 수건과 갈아입을 옷, 신발, 양말들을 여분으로 챙겨서 갔다.

행사장에서는 대회 출발전 우비를 나눠주고,
추운날씨에 몸을 녹일 수 있게 커피를 제공하고 있었다.

이미 전날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로 아래와 같이 문자로 공지를 했었는데...

아쉽게도 내일 행사시에 비가 많이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렇치만 비를 맞으면서 마라톤을 즐기는 것 또한 인생에 있어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 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봅니다

ㅎㅎ..즐거운경험..

여기선 마라톤행사가 많이 진행되어, 코스도 많이 달려본 익숙한 코스였다.
지난주에 이어 올해 두번째 10키로 코스를 달렸으며,
지난주보단 나은 기록을 내기 위해 페이스를 조절하며 달렸다.

이번 대회 기록은 43분 25초로,
지난주 44분에서 40초가량 단축시킬 수 있었다.
좀더 나은 기록으로 계속 단축시키려면 평일에도 뛰는 연습을 해야 될것 같은데,
아무래도 평일에 뛰긴 힘들다...
힘들더라도 짧게라도 평일에 뛰도록 해봐야겠다..

끝으로 완주 직후, 완주메달 받고 찍은 사진.
비가와서 출발전 추운것 빼고는 뛸때는 비오는 날 뛰는 건 생각보다 힘이 덜들었다.
오히려 평소보다 더 신나서? 뛰게 되서 힘이 나는 것 같은데,
가끔은 비오는날 이렇게 뛰는것도 나쁘지않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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