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일상

한식조리사 실기 한번에 합격 후기!!

huiyu 2019. 9. 28. 15:42

한식조리사 실기 합격 후기

한식조리사 필기 합격 후기는 여기로

 

한식조리사 필기 합격 후기

2019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바로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다. 혼자 산지는 꽤나 되었지만, 제대로 요리를 한적은 한번도 없었다. 새해에는 조리사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요리도 공부하고,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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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목표로 정했던 한식조리사, 지난 3월 필기에 합격하고 약 6개월의 준비로 한식조리사에 한번에 합격했다!!
평소에 요리는 1도 안했던 요리 초보이고, 무작정 필기만 따두고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했는데 천천히 준비하다보니 자신감과 함께 시험도 한번에 합격할 수 있었다. 처음부터 합격까지 어떻게 준비하고 공부했는지 후기를 정리해본다.

한식조리사 실기 준비

 실기 준비에 대해서 찾아보니 학원을 다니는 사람도 있고 집에서 혼자 자습하면서 공부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나의 경우엔 요리는 전혀 할 줄 모르겠고, 당장 무엇부터 시작할지 막막해서 자습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였다. 그래서 바로 학원부터 등록했다. 상담을 받아보니 요리를 전혀 해본적이 없다고 하니 기초반부터 할것을 추천해서 기초반 2개월을 먼저 공부한 후 3개월정도 한식조리사 과정을 공부했다.

 학원에서 배우게 되면 장점은 메뉴마다 본인의 요리할 양만큼 재료를 준비해주고(나같이 혼자사는 사람의 경우 요리할 재료 사기도 만만치 않다), 선생님의 시험 꿀팁전수, 선생님의 요리과정 직관기회, 내가 만든 요리에 대한 피드백, 만든요리 포장가능 등등의 장점이 많아서 비싸더라도 조금더 편하게 배울 수 있어 실기를 준비한다면 학원에서 배우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재료값까지 포함이라 비싼편도 아니다.ㅎㅎ)

 기초반부터 시작해서 자격증을 준비하는데 조금더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기초반을 통해 기본적인 메뉴의 손질방법부터 칼질법, 양념만드는 방법, 접시에 담아내는 것까지 요리에 대한 기초적인 스킬을 배울 수 있어서 실제 자격증을 준비할때도 많은 도움이 됐다. 과정 자체가 자격증 메뉴에 기반을 두어 수업을 하기 때문에 나와 같이 요리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면 기초반을 통해 기본 베이스를 익히고 시작하는 것도 좋다.

 학원은 1주일에 2회, 퇴근후 2시간씩 다녔다. 일에 지장이 안가게 하기 위해 저녁 8시 타임으로 정했다. 기초반을 하며 요리에 자신이 붙었었는데, 처음 한식조리사 수업을 들었을 땐 멘붕이였다. 실제 시험과 같이 한번에 두가지 요리를 동시에 만들어야 하고, 요리를 시작해도 무엇부터 해야할지도 모르겠었다. 시간도 정해져있어 계속 쫓기면서 요리하게 되어 요리하는 동안 정말 하얗게 불태우면서 요리를 했다. 
 처음 수업을 들었을 땐, "이거 한번씩만 듣고는 시험에 합격하긴 힘들겠는데?"라는 생각을 매번 했다. 두번은 반복해야 하나 생각을 했다. 그런데 한식메뉴도 절반정도 들어보니 요리가 모두 어느정도 비슷한 패턴을 갖고 있단 생각이 들어서 금방 익숙해지게 되었다. 안해본 요리도 레시피만 잘 익혀간다면 붙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자신감이 생겼을 때 메뉴 10가지정도 수업이 남았었지만 바로 시험을 신청했다. 

 학원에서 수업과정은 선생님의 요리시범&설명->실습->메뉴제출->품평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처음 제출할땐 제시간에 제출도 못했는데 나중엔 조금 여유있게 제출할정도로 속도가 빨라지고 여유가 생긴다.

 학원 다니는 동안은 메뉴에 대한 예/복습은 바로바로 안하고 학원에서 배우는것만으로 익혔다. 실기를 준비하다보니 칼질이 좀더 빠르고 능숙해질 필요성을 느껴서 가끔 주말엔 마늘 한봉지를 사서 마늘 다지는 연습을 하거나, 무를 한통사서 채를 써는 연습을 했다. 메뉴 자체에 대한 암기 및 익히는 과정은 시험 2주전부터 했다. 

한식 조리사 실기시험 2주전 준비

 시험 2주전 준비는 전체적인 메뉴에 대한 레시피 정리가 필요했다. 한번 해본 요리도 있고 안해본 요리도 있지만, 어쨋든 시험을 보러가면 레시피 없이 요리하기 때문에 이를 전부 숙지할 필요가 있었다.
 그런데 무작정 레시피를 하나하나 외우면 너무 어렵고 공부가 잘안될것 같았다. 우선은 각 메뉴가 어떤재료로 어떻게 조리해서 만들어지는 요리인지, 어떤 모습으로 나오는지만 쭉 살펴봤다. 이땐 외우기보단 그냥 각 메뉴에 대한 이해를 위해 재료와 손질, 완성된 모습을 살펴보기만 했다. 위의 실기책으로 살펴봤다.

 그다음은 유튜브를 활용한 레시피 정리이다. 요리다나와에서 전체적인 메뉴를 쭉 영상을 통해 공부했다. 그냥 보기만 하진 않고 블로그에 요리과정을 간략히 요약하면서 공부했다. 요약은 블로그내용과 위의 책내용을 같이 참고하면서 정리했다.  정리할땐 비슷한 요리는 비슷한 요리끼리 묶어서 정리하면 더 쉽게 외워진다. (예를 들면 구이류, 전류, 선류를 묶거나 재료는 재료마다 거의 손질이 같기 때문에 손질하는 건 공통으로 숙지한다.)
정리한 자료는 여기

 영상을 보며 레시피를 하나씩 다시 익히고, 내가 요리를 한다면 어떻게 할지 계속 이미지 트레이닝 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 한식조리사의 메뉴는 재료도 다양하고 요리과정도 복잡해서 사실 모든 요리를 한번씩만 해봐도 다행이다. 못해본 요리가 생길수도 있고 한번 해봤더라도 머리에 남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미지트레이닝을 통해 마치 해본듯이? 공부하는게 중요하다. 특히 유튜브를 보면서 공부하면 이미지 트레이닝을 쉽게 할수가 있으니 유튜브를 최대한 활용해서 공부하면 좋다.

시험 1주전~시험 전날

 요리중 개인적으로 어렵다고 느껴지는 메뉴 및 레시피가 생각안나는 것만 유튜브로 다시봤다. 다시보기를 할땐 1.5배속이나 2배속으로 보면서 시간을 아꼈다. 유튜브는 설정->재생속도->1.5 or 2를 선택하면 빨리보기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에서도 볼수있어 틈틈히 이동중이나 밖에 있을때도 부족한 요리를 챙겨봤다. 블로그에도 정리를 해두었기 때문에 생각이 안나는 요리를 그때그때 찾아보기 편했다.

 시험 2~3일전부턴 양념장도 다시 정리해서 외웠다. 이부분이 좀더 암기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시험 얼마안남았을 때 정리해서 외웠다. 어떤메뉴엔 어떤 양념이 들어가는지, 양념장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 비슷한 메뉴에서 비슷한 양념장에서 비율은 어떻게 다른지를 조금더 외웠다. 실제 시험에선 꼭 정량이 아니여도 되긴 하지만 너무 걱정되서 디테일하게 준비해갔다.

 시험 얼마 안남은 시점에선 생선손질이 불안해서 학원에서 한번 들었었지만 생선전&생선찌개 메뉴를 한번더 들었고, 집에서 해볼 수 있는 냄비밥이나, 재료썰기, 지단부치기 연습을 마지막으로 한번더 연습했다.

 시험전날엔 챙겨야할 준비물을 살펴봤다. 준비물은 역시나 유튜브에 조리사 실기 준비물이란 컨텐츠가 준비되어 있어 큰도움이 되었다. (요리다나와 정발님의 설명이 쉽고 잘편집되어 있어 강추한다.) -> 여기

 후기를 살펴봤을 때 대부분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여긴 부분이 위생이였다!! 실기시험에서 위생점수는 전체 10점이란 배점이 있는데, 이 10점이 작아보이지만 합격하기 위해선 1점이 아쉬운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리고 준비만 잘하면 쉽게 얻을수 있는 배점이니까 반드시 신경써서 챙겨야한다.
 여기엔 복장점수도 들어가서 평소에 대충 편한대로 묶던 앞치마도 묶는법대로 한번묶어보고, 손톱도 정리하고 옷도 풀복장으로 한번 입어봤다. 

 시험땐 조리용 모자도 반드시 챙겨야하며, 눈썹까지 꼭 눌러서 써야 한다. 상의의 단추는 끝까지 다 잠글것, 앞치마는 묶는방법대로 깔끔하게 묶기, 바지는 반바지보다 긴바지(어두운 계열로) 입기, 신발도 너무 화려하지 않은 편한 신발로 신는게 좋다고 한다.
 실제 시험장을 가보면 대부분 깔끔하게 복장은 챙겨서 입고와서 오히려 조금 지저분한 옷과 제대로 챙겨입지 않으면 눈에띄는 편이라서 바로 감점될것 같다. 요리에서 점수를 얻기 어려우니 위생에서 만큼은 본인점수를 꼭 잘챙기는게 좋겠다.

마지막으로 챙겨야할 준비물들을 다시 살펴본다.
기본적인 복장(위생모, 앞치마, 위생복)은 다 챙기고, 시험전에 꼭 한번 제대로 입어보자!

 면보와 물수건, 키친타올, 위생봉투는 반찬통에 몇장씩 여유분을 차곡차곡 접어서 가져간다. 이 반찬통을 조리대에 올려두고 사용했다. 연습할땐 이렇게 안해보고 시험때 처음 이렇게 사용해봤는데 훨씬 조리대를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고 편하다. 시험보기전에 미리 이런식으로 준비해가자.

 여유분 냄비와 채도 챙겨갔다. 이 두갠 시험장에 미리 준비가 되어있고 안챙겨도 되는 품목이다. 시험장엔 1개씩만 준비되어 있는데 혹시 시험에 두개의 사용이 필요하면 꺼내쓰기 위해 챙겨갔다.
(예를 들면 밥메뉴와 냄비쓰는 메뉴가 같이 나올 경우, 튀김류를 할때 이미 채가 젖어있는 경우와 같이 두개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이건 본인 선택에 따라 챙기면 된다.)

필수 준비물들.
 채는 여분까지 포함 2개, 후라이팬과 칼, 밀대, 강판(북어보푸라기, 배즙용), 석쇠구이(전날 불에 기름칠하여 미리 달굼), 수저통(연습때 사용안했는데 조리대를 깔끔하게 사용하기 위해 챙김), 가위, 계량스푼, 계량컵, 뒤집개.
 이렇게 다 챙겨간다. 시험볼 땐 메뉴 확인후 필요한 도구만 정리후에 사용하게 해준다. 일단은 필요한 도구를 잘 챙겨가고 보자.

시험당일

 시험은 동대문구 휘경동에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본다. 서울 실기시험장은 여기 하나라고 한다. 시험은 2시 30분 시작인데 조금 여유있게 가서 있기 위해 1시 30분쯤에 미리 도착을 했다. 도착하면 시험장 위치가 자세히 안내되어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고, 지하엔 시험을 위한 준비물도 팔고있다. 탈의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복장은 그곳에서 갈아입고 준비하면 된다. 평일 오후임에도 시험장에 인원 50명이 꽉차서 보러왔다. 대부분 학생들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쪽으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이 시험을 준비하는 것 같다.

 일찍 도착했는데 갑자기 비염이 심해져서 콧물이 줄줄 흐르고 재채기가 나오기 시작했다.ㅠㅠ 그렇게 위생을 준비했는데 이렇게 위생을 말아먹나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조금 참다가 안되겠다 싶어 근처 약국에 가서 비염약을 급하게 사먹고 10분정도가 지나서야 안정을 되찾았다. 말아먹을 뻔 했는데 여유있게 오길 잘했다 싶었다.

 2시부턴 시험인원들을 불러 자리를 랜덤하게 배정한다. 앞에서 1~50까지의 번호표를 랜덤하게 뽑고 신분확인을 한다. 뽑은 번호표는 등에 붙이고 이 랜던한 번호로 자리에 배정되게 된다. 그리고 제출시에 번호와 함께 완성된 요리를 제출하면 된다. 

 앞시험이 조금 정리가 덜 되어서 2시 30분 시험인데 조금 늦게 들어갔다. 시험장에 들어가면 앞에 재료가 일단 보인다. 그리고 시험문제지도 같이 있어서 대놓고는 못보지만 살짝 살펴볼수 있다. 요리재료에 별게 없어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 홍합과 소고기로 하는 홍합초섭산적이였다. 다행히 두개 다 해본 요리가 나왔다. 시작하기전에 머리로 최대한 조리 과정을 생각해내고 어떻게 시작할지를 무엇부터할지를 정리해봤다.

 시험은 바로 시작하는게 아니라 재료가 모두 있는지 확인부터 한다. 앞에서 메뉴마다 재료를 하나씩 불러주며 확인하니까, 이때는 딴짓하지 않고 내 메뉴가 다 맞게 왔는지 어떤재료를 써야하는지를 확인했다. 대파의 경우 1토막만 주고 두 메뉴에 활용해야했다. 이런부분은 잘 기억해뒀다 시작하면 양쪽으로 나눠서 사용해야한다.

 그리고 조리도구 정리시간. 이때 필요한 도구만 꺼내서 위에 올려두고, 최대한 깔끔하게 정리해서 시험시작을 준비한다. 안쓰는 조리도구는 조리대 아래 수납공간이 있어 넣어두면 되고 필요하면 언제든지 꺼내서 사용할 수 있다.

 감독관님들 입장과 함께 시험시작... 가장먼저한 것은 재료를 각각 메뉴에 맞게 나누는 것부터 했다. 그리고 홍합초의 홍합을 데치기 위해 끓는 물 올리고, 재료들 손질. 사용할 수 있는 불도 1개이기 때문에 연습한대로 적절하게 조리순서 및 도구를 사용하는게 중요한데 시험 떄 다행히 꼬이지 않고 순서대로 잘 조리했다. 긴장해서 평소보다 손이 잘 안움직이고 시험장 조리대에 턱?같은게 있어서 도마에서 칼질하는게 불편했다. 그래도 다행히 전체적인 조리과정은 평소처럼 잘 수행해서 제출했다. 시험시간이 끝나면 앞에 커텐을 쳐서 더이상 안받으니 시간활용도 잘해야 한다.

  시험시간이 끝나기 전에 다행히 요리 두가지가 모두 완성되어 제출할 수 있었다. 둘다 자신있게 생각한 요리라 어렵지 않게 만들었고, 시험내내 신경쓴건 위생이였다. 조리대가 지저분해지지 않은지 계속 생각했고, 물기는 생기면 바로 닦아 줬다. 설거지도 바로바로 했고 고기류를 손질했으면 도마/칼 세척도 다시 해줬다. 감독관이 돌아다니면서 계속 살펴봐서 긴장되는데 이때 얼마나 더 능숙하게 잘하는지를 보여주면 될것 같다. (전 감독관같은 사람이 오면 긴장하는 체질이라.. 근처로 오기만하면 손이 얼어서.. 파손질중에 왔는데 평소보다 더 잘못했다 ㅠㅠ).

 시험이 끝나고 모두 제출을 하면 실격여부(덜익었거나 탔거나, 들어가면 안되는 재료가 들어갔거나??)는 그자리에서 바로 말해준다. 다행히 이번시험엔 실격자가 없었고, 나도 실격은 아니란 걸 알아서 이때 조금은 안심이 됐다. 이제 실격은 아니란 걸 알았으니 점수가 높게 나오기만 기다리면 된다.

 시험직후엔 나오자마자 유튜브로 두개 레시피를 다시봤다. 다행히 크게 실수한건 없었고, 평소처럼 요리를 만들어서 제출한것 같아서 제출요리에 대해선 아쉬운 점이 없었다. 그럼에도 결과가 나올때까지 불안했던 건 감독관님들이 요리를 어떻게 봤는지, 과정중에 실수한게 없는지에 대해 걱정이 되서 결과가 나올때까진 계속 걱정됐었다.

 시험이 끝나고 아쉬운점이 있다면 공부할 때 어려운 메뉴만 공부하다 보니 정작 홍합초가 나오니까 간단한 메뉴임에도 과정이 어떻게 됐는지 바로 생각이 안났다. 쉬운메뉴는 쉬운만큼 좀더 완벽하게 숙지하는게 좋겠다.

시험결과발표

 결과 발표는 바로 1주일정도 뒤인 목요일 오전 9시, 일하면서 바쁘게 지내다가 문득 문득 어떻게 됐을까 걱정되긴 했는데 생각보단 무심하게 별 생각없이 보냈다. 그러다가 수요일쯤에 걱정, 긴장 등의 복합적인 감정이 확 몰려온다. 이때 다시 후기도 살펴보고, 내가 실수한건 없는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몇가지 찾아보다가 목요일 9시전에 합격결과를 임시로 알수있는 방법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목요일 밤 12시가 되면 q-net 앱(My page->면제정보)을 통해 다른 조리사 기능사에 대해 상호면제가 뜨면 합격했다는 것이다. 일단 12시전에 들어가보니 아무것도 없는 걸 확인했다. 12시가 넘어서는 이걸 볼까 말까 엄청 고민을 했는데..ㅋㅋㅋㅋ 혹시나 이정보가 이제는 못봐서 합격했는데 안뜨는거라거나.. 괜히 더 불안해지기만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안했는데 아무래도 궁금해서 들어가봤다. 상호면제 목록이 뜬다!! 으 일단 이것만으로도 불안했던 마음이 많이 사라져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ㅎㅎ

진짜 결과는 다음날 오전 9시, 합격점수와 함께 알 수 있다.
합격점수는 76점.(합격기준은 60점) 위생배점은 10점인데 10점 다 잘 챙겼다. 
요리는 두개 점수 각각 45점만점이고, 섭산적 36점, 홍합초 30점이였다. 생각보다 높은 점수는 아니였는데 위생점수를 잘챙겨서 합격할 수 있었던것 같다.  쉽다고 생각했던 홍합초 점수가 많이 낮았는데 쉬워서 더 꼼꼼히 안본 탓에 그런것같다. 쉽더라도 더 디테일하게 챙겨야 한다. 어쨌든 합격이니까!! 기분최고!!ㅎㅎ

 바로 자격증 발급신청하고 자격증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 남은 2019년 양식까지 준비해보려한다. 내년부턴 조리사 시험이 개편되어 상호면제가 안된다고 한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양식, 중식, 일식 꾸준히 쭉쭉 해보려했는데 차질이 좀 생기겠다.. 일단 올해 양식까지 도전해보려한다!! 필기 상호면제로양식은 실기만 바로 준비하면 된다. 양식도 일식도 중식도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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